인천 장애인 의문사 분향소 설치 기자회견
by 관리자 posted Feb 13, 2015
인천 장애인 의문사 분향소 설치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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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바라기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인 의문사 진상규명대책위는 9일 오후3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인천 해바라기 장애인거주시설 의문사 진상규명 촉구 및 분향소 설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지난달 28일 인천 해바라기 이용인 A(지적장애1급·남·29) 씨가 경막하출혈로 인해 사망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시설에서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했으며, 입원 당시 오른쪽 눈과 몸, 옆구리, 허벅지 안쪽, 정강이, 발등 등 전신에 피멍이 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 씨의 가족과 대책위는 진상규명을 위해 13일째 장례식을 치르지 않고 있다.
대책위는 지난 3일, 5일 정부서울청사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집 앞에서 A 씨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국가차원의 조사를 촉구했지만 복지부는 ‘경찰수사가 진행 중이니 수사결과를 보고 대응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책위는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책임있는 진상규명을 재촉구하고, 정부종합청사 앞에 A 씨의 분향소를 설치하고 장례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수경 기자
sk108@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