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 기대주들, 동계체전서 메달 저격
by 관리자 posted Feb 15, 2015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 기대주들, 동계체전서 메달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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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민 선수가 10일 알파인스키 남자 좌식스키 회전부문에서 1위를 기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일차인 지난 10일 2018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 기대주들이 하나 둘씩 금메달을 목에 걸고있다.
알파인스키 최강자인 한상민(지체장애·서울) 선수는 남자 좌식스키 회전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1차 레이스에서 하이원스키단 소속인 강원대표 이치원에게 0.16초 차이로 2위를 기록했으나 2차 레이스에서 6.87초 차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상민 선수는 2002년 솔트레이크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 장애·비장애를 통틀어 알파인스키 최초 은메달을 획득했고, 2010 IPC월드컵알파인스키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장애인스키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2018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 기대주인 한상민은 지난해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휠체어농구 대표팀으로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이날 회전 STANDING은 강원의 김소라 선수가, 회전 BLINDING은 서울의 양재림 선수가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따냈다.
빙상은 인천의 현인아 선수가 500m 청년부에서, 경기의 이지혜 선수가 500m 성인부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크로스컨트리의 이정민(지체장애·서울) 선수는 9일 진행된 2.5km에 이어 5k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정민은 장애인 조정 국가대표 출신으로, 크로스컨트리 종목으로 처음 대회인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을 목표로 한다.
대회 2일차 서울이 총득점 849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인천이 6413점으로 2위, 강원이 6296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수경 기자
sk108@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