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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에 청각장애인 CCTV요원 배치된다

by 관리자 posted Feb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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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에 청각장애인 CCTV요원 배치된다 영등포구청·약수·김포공항·가양역 등 12명…1일 3교대 시, “장애인특성 맞는 일자리 제공해 자립기반 조성” -------------------------------------------------------------------------------- [영등포구청역 CCTV 관제센터 내부] 전국 최초로 서울시 지하철 관제센터에 청각장애인 CCTV 모니터링 요원이 배치된다. 서울시는 11일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시범사업으로 화면 집중력이 뛰어난 청각장애인 12명을 선발해 서울시내 지하철역 관제센터에 CCTV 모니터링 요원으로 배치한다고 밝혔다. 2014년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장애인 통계에 따르면 청각장애인 취업률은 지체장애인보다 14%p, 시각장애인에 비해 10%p 낮아 청각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청각장애인 CCTV 모니터링요원은 멕시코 오악사카시 관제센터 등에서 운영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사업이다. 이에 서울시는 장애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17일까지 18세 이상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하고, 서유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12명을 상담과 모니터링 기법, 직장예절 등을 교육시킨 뒤 실무에 투입한다. 모니터링요원은 사고발생률이 높은 출퇴근 시간대를 고려해 오전 7시부터 오후10시까지 3교대로 1개의 역사에 총 3명이 배치될 예정이며, 영등포구청역을 비롯한 약수역, 김포공항역, 가양역 등 서울시내 지하철역에서 실시간 전송되는 CCTV 영상정보를 통해 감시업무를 실시한다. 시는 이번 CCTV 모니터링 요원 시범사업을 올해와 내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2017년 이후에는 민간업체 취업 알선 등으로 확대 추진해 청각장애인의 맞춤형 일자리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청각장애인의 경우 집중력과 분석력이 뛰어난데 비해 상대적으로 일자리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장애를 장점으로 살릴 수 있는 맞춤형 장애인 일자리를 고안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sk108@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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