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주간보호센터 장애인 폭행방지 기자회견
by 관리자 posted Feb 28, 2015
평택시 주간보호센터 장애인 폭행방지 기자회견
발달장애인 유모 씨 사회복지사에게 팔이 꺾여 부러지는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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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팽성주간보호센터 발달장애인 폭행 재발방지 공동대책위원회’는 25일 평택시청 앞에서 평택시를 대상으로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공대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평택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팽성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발달장애인 유모 씨가 사회복지사에게 팔이 꺾여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유모 씨는 오른 쪽 팔을 절개하고, 철심 7개를 박는 수술을 받았다.
팽성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는 5명의 종사자와 25명의 발달장애인이 있으며, 종사자 1명 꼴로 발달장애인 5명을 지원하고 있는 셈이다.
또 평택시 노인장애인과 담당자, 평택복지재단 경영실장, 주간보호센터장 등은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장애인들의 진술이 신빙성이 떨어진다’, ‘대기하고 있는 사람이 많으니 문제있는 사람은 내보내면 된다’ 내지는 ‘진상조사를 위한 전체 전수조사는 할 필요없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가속화됐다.
공대위 관계자는 “이번 폭행사건 외에도 장애인의 인권침해와 관련된 상황이 확인됐다”고 꼬집으며, “이번 일은 단순히 종사자 1명의 책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평택시, 평택복지재단, 센터장 등 관련기관의 관리감독체계와 운영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공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재발방지대책 마련 ▲평택시의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인권 보호를 위한 운영방안 개선 등을 촉구하고, 이후 평택시장 또는 관계자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sk108@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