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스기대회 발족
by 관리자 posted Mar 15, 2015
제7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스기대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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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충무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굿네이버스 서영희 홍보대사와 서울충무초등학교 학생들이 초대형 희망편지 앞에서 지구촌 빈곤아동을 위한 응원구호]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11일 서울시 중구 서울충무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굿네이버스 서영희 홍보대사와 초등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울충무초 대표 학생들과 서영희 홍보대사가 폭 5m의 초대형 편지지에 지구촌 빈곤아동을 응원하는 희망메시지를 적어 부치는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번 대회 주인공의 일러스트가 담긴 대형우표를 부착했다.
희망편지쓰기대회는 2009년 시작된 굿네이버스의 대표 나눔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희망편지는 1100만통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전국 3740개교 약 200만명의 아동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참여한 아동들의 희망메시지는 오는 5월 ‘모두를 위한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국제회의 ‘2015 세계교육포럼’에 전달될 계획이다.
서울 충무초의 강건우(12,남) 학생은 “학교에 가고 싶지만 하루종일 숯을 구워야 하는 잠비아의 루푸타 이야기를 친구들과 함께 보았다”면서 “조금씩 용돈을 모아 루푸타와 같은 친구들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돕고싶다. 루푸타가 꼭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남겼다.
서영희 홍보대사는 “지난해에도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프리카 아동을 만났는데 지구촌에는 든든한 친구가 필요한 아이들이 많다”며 “이 대회는 그 친구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친구가 돼 줄 수 있는 나눔을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제7회 희망편지쓰기 대회는 5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아동과 학부모가 나눔교육 영상을 함께 시청해 루푸타에게 희망편지를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희망편지는 학교에 제출됨과 동시에 대회에 자동 참가신청 되며, 전국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전국대회 수상자에게는 해외자원봉사활동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또 희망편지쓰기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hope.gni.kr)에서도 학급과 가족 단위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수경 기자
sk108@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