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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연금, 375만명에게 13조8000억원 지급

by 관리자 posted Mar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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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연금, 375만명에게 13조8000억원 지급 부부 연금수급자 21만쌍, 4년 전보다 2배 증가 올해는 415만명에게 16조원 지급 예상 --------------------------------------------------------------------------------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한해 375만 명의 수급자에게 13조 7799억 원의 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총 급여의 82%인 11조 3000억 원이 노령연금으로 지급됐고, 유족연금과 장애연금이 각각 10.6%, 2.4%, 일시금이 5.0%를 차지했다. 연금수급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40.6%로 전년보다 76000명이 늘어났다. 특히, 유족연금수급자 중 여성은 92.5%, 분할연금수급자 중 여성은 88.2%로 남성에 비해 12배 이상 높아 상대적으로 노후준비가 취약한 여성의 소득보장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별 지급현황을 보면, 서울이 69만명 2조 8339억 원으로 제일 높았으며 경기도가 72만명에 2조 8155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1인당 지급액은 울산지역(연 483만2000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652만명의 34.8%인 227만 명이 국민연금을 수령하고 있고, 최근 5년간 65세 이상 인구 증가율이 1.2배로 증가한 반면 수급자 수는 1.8배(2009년 126만5000명→2014년 226만8000명)로 더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65세 이상 인구대비 연금수급자 비율은 전라북도 순창군이 9160명중 4223명 연금을 수급해 46.1%로 제일 높았고, 경상북도 청도군이 45.8%로 그 뒤를 이었다. 국민연금 수급자가 증가하면서 지역별로 국민연금 수급자 동호회와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고, 함께 사회봉사활동을 하며 적극적인 노년의 삶을 영위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연금수급자 모임 참여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에 사는 이○○(남, 69세)씨는 국민연금에 18년동안 가입 후 2006년부터 현재까지 월 100만원의 노령연금을 받고 있으며, 연금수급자 모임을 6년째 참여해 활발한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다. 대구시 달서구에 사는 장○○(여, 65세)씨는 2009년부터 노령연금을 수령중이며, 연금수급자 봉사단 참여를 통해 장애인 돌봄 등 적극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하며 보람된 은퇴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연금수급자도 현재 21만4456쌍으로 2010년 이후 연평균 24.3%씩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최고로 연금을 많이 받는 부부 수급자는 합산해 월 251만원을 수령 중이며, 은퇴부부가 기대하는 부부합산 최저 생활비인 월 136만원을 초과하는 부부수급자는 3428쌍이다. 이처럼 부부가 함께 가입해서 각자의 연금을 받아 훨씬 안정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경우도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중 전업주부 등 여성의 임의가입 비율이 84%로 높다. 2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해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수급자의 평균 연금월액은 87만원이며, 수급자 중 최고액은 월 173만 1510원이다. 노령연금의 경우 가입기간이 길수록 연금수령월액이 높은데, 20년이상 가입한 연금수급자가 2008년 최초 1만 3000명에서 2014년 말 14만 4000명으로 7년 만에 11배로 늘어났으며 현재 월평균 87만원의 연금을 수령 중이다. 현재 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은 서울 강남구에 사는 A(65)씨다. A씨는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88년 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21년간 국민연금에 가입해 2009년 11월부터 매월 130만원 상당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A씨는 향후 더 많은 연금을 받기위해 5년간 연금지급을 연기했고, 연기기간이 끝난 지난 2014년 11월부터 32.8%인상된 월 173만 1510원(연 2000만원)을 수령 중이다. 또한 2014년 12월말 현재 100세이상 연금수급자는 33명이며, 그 중 최고령자는 전남 나주시에 사는 B씨로 104세다. 올해의 경우, 총 415만명 수급자에게 월 1조 3823억원씩 총 16조 5875억원의 국민연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급자와 연금지급액이 모두 각각 40만명, 2조 8076억 원이 늘어나며, 향후 2025년에는 수급자가 629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국민연금이 기본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저출산,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에 따라 안정된 노후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연금에 가능한 빨리 가입해, 많이, 오래 납부하는 것이 좋으며, 반납?추납?임의 또는 임의계속 가입과 같은 국민연금 제도를 적극 활용해 개인별 맞춤 연금설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납제도는 과거에 수령한 반환일시금에 이자를 가산해 반납해 가입기간으로 인정받는 제도이며, 추납제도는 소득이 없어 보험료 납부를 유예 받은 기간의 보험료를 추후납부해 가입기간으로 인정받는 제도다. 아울러, 현명한 노후대비를 위해 부부가 같이 가입하고 각각 연금을 받는 1인 1연금 설계도 적극 고려해 볼 만하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맞춤형 노후설계를 통해 행복한 100세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연금수급자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고령화 사회의 튼튼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찬균 기자 allopen@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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