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복지종사자들 사기진작 통해 도민에게 고품질 복지서비스 제공
by 관리자 posted May 22, 2015
경기도 사회복지종사자들 사기진작 통해 도민에게 고품질 복지서비스 제공
인터뷰-조남범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대표이사
‘업-다운-제로’ 사업 확대 UP-DOWN-VARIETY 전략으로 회원들에게 다가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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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범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대표이사]
2016년 회원 3만6000명, 적립금 1000억원, 실질운용재원 약 800억원 조성 목표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는 사회복지종사자의 사기진작과 생활안정을 통해 복지서비스 전문성을 증진시킴으로써 도민에게 높은 품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는 2010년 5월 경기도가 30억원을 출연해 사회복지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설립됐으며, 종사자들을 위한 공제제도를 확립함으로써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사회복지시설, 보육시설과 청소년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사기진작을 통해 도민에게 더 높은 품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설립 5년을 맞은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를 이끌고 있는 조남범 대표이사는 “공제회 회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치밀한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회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건강검진, 호텔과 리조트, 문화, 관광 등 회원 여러분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해 보다 나은 양 질의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회원들에게 큰 감동과 만족을 주고 사회복지의 열악한 현실을 극복해 개인과 경기도 사회복지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힘이 되고 희망이 되고 있는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조남범 대표이사로부터 지난 5년의 성과와 앞으로 추진해 나갈 중점 사업 등을 들어보았다.
*설립 5주년이 됐다. 그 간의 성과와 앞으로 추진할 중점 사업은?
우리 공제회는 5월 현재 누적회원이 2만5000명을 넘어섰고, 적립형 공제급여 부담금 수입 누적금액은 350억원에 도달했다. 연말까지는 누적회원 약 3만, 적립형 공제급여 부담금 수입의 누적금액은 5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렇게 공제회가 계속 성장해 갈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회원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지난해 12월에는 기존 신한은행과의 금융업무 협약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우리은행과 새로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생활안정자금 대출서비스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금융상담, 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우리은행과 서로 협력해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는 신용등급의 문제로 대출이 어렵거나 소액의 급전이 필요한 회원들은 본인이 낸 적립금을 담보로 우리 공제회를 통해 낮은 금리로 직접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해 회원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밖에도 의료, 문화, 숙박시설과의 협약을 확대해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기부금 전달식]
*사업추진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취임 직후 3개월여 동안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욕구 등을 먼저 파악했다. 사실 사회복지계가 이직률이 많은 편이다. 경기도는 특히 서울과 인접해 있어 서울로 나가려고 하는 경향이 많았다. 그래서 장기적인 상품보다는 3년 단기 상품을 출시하고 금리를 높였다.
현재 기준금리는 1.75%로 향후 추가 금리인하가 예측되고 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금리가 제로금리에 가까울 정도로 낮은 수준이며, 장기 저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적금을 어느 곳에 들어야하나 고민 중인 회원들이 많을 것이다. 게다가 올해부터 세금우대저축과 생계형 저축이 ‘비과세종합저축’으로 통합돼 61세 이상 고령층과 장애인 등만 가입할 수 있게 돼 생계형저축의 비과세 한도를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기 때문에, 사실상 직장인에게는 세제 혜택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은행의 예·적금은 최근 2%대 저금리시대와 올해 세금우대종합저축의 폐지로 인한 목돈마련의 현명한 선택은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적립형공제급여다. 앞으로도 이러한 저금리 기조에서 공제회는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보장해 공제회 회원을 늘릴 것이며 회원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회원들의 대출욕구에 완벽하게 부합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지금까지 약 300명이 넘는 회원이 대출서비스를 받아왔지만 공제회의 회원인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낮은 급여와 신용도로 인해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공제회에서는 우리은행과 협약해 타 금융기관보다 유리한 대출 금리를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공제회에 맡긴 적립형공제급여를 담보로한 대출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출을 희망하는 기존회원에게 저금리 대출로 생활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재 문화, 의료, 레저 등의 협약기관을 늘려 다양한 회원복지서비스를 제공코자 노력하겠다.
*경기도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공제회에 대한 평가는 어떤가
공제회는 앞서 말 한 것과 같이 시중은행대비 높은 금리상품으로 공제회 회원들에게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병원, 교육기관, 숙박시설 등의 협약기관과 협약을 맺어 회원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에는 극단 ‘십년후’와 협약을 맺어 회원들에게 연극초대권을 제공하고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에 회원과 가족들을 초대해 음악회 관람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약 1000여명의 회원들과 가족들에게 문화복지 혜택을 주었다. 이렇듯 공제회는 회원들에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공제회’로 나아가고 있다. 최근 가입자수의 증가와 구좌수의 증좌현상이 공제회가 사회복지종사자 들에게 호응 받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며 저희 공제회는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십년후 협약]
*임기 초반 도입했던 '업·다운·제로'를 통해 공제회가 더욱 활성화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간단한 소개와 계속 추진하는 사업인지
2011년 11월 19일 처음 부임했을 당시 높은 금리에 대한 이해 부족, 낮은 대출금리에 대한 인식부족이 존재했고 CMS도입이 안된상태로 공제부금 납입 시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이를 해소하고 공제회 홍보를 위해 업-다운-제로서비스를 만들게 됐다. UP-DOWN-ZERO서비스는 맞춤형 서비스로 회원들이 받는 공제부금 금리는 더 높게(up), 대출금리는 6%로 더 낮게(down), CMS(Cash Management Service)도입으로 이체수수료는 면제(zero)되는 서비스로 현재 시행중이며 앞으로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현재 약 40개의 협약기관을 대폭 늘려 다양한 회원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UP-DOWN-VARIETY 전략으로 회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회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회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공제회 상품에는 어떤 것이 있나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는 경기도 내 사회복지와 보육시설 종사자만 가입할 수 있는 공제회로서 현재 적립형공제급여 2가지 상품을 운영 중이다.
5월 기준, 적립형공제급여 3년만기 상품은 고정금리 4.0%이며, 게다가 비과세 상품이다. 이러한 고금리와 세제혜택으로 실수익률은 6%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납입한 공제급여에 대해서는 원금 100%보장, 납입하는 금액은 1구좌에서 70구좌(1구좌당 1만원)까지 가능하며 가입구좌 범위 내에서 증·감액 가능하다. 또한 경기도 외 타 지역 이직이나 퇴직 시에도 유예기간이 2년이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납입과 회원자격이 유지된다. 10년 이상 상품의 에 경우 3년까지는 4.2%의 고정금리, 3년 이후에는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이며, 지급방식이 일시금과 만 60세 이상시 연금지급방식으로 2가지로 선택이 가능해 노후 소득 보장과 생활 안정을 위한 상품이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이 있나
앞서 아쉬운 점으로 언급했던 대출서비스를 늘려 소액담보대출상품을 개발 운용해 회원들에게 대출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공제회에 납부한 원금을 담보로 한 신용대출상품을 개발하고 대출의 제한용인으로 인해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못 받는 회원들을 위해 약 3%대의 이율로 대출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공제회 설립초기 공제회를 홍보하고 가입유도를 위해 3년 만기 단기 적립형 공제급여상품을 제공했다. 올 말부터는 5년, 7년 등 중 장기 공제급여상품을 내놓고 장기적으로 사회복지종사자들의 노후생활안정을위한 연금방식의 상품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공제회가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는 사회복지종사자의 사기진작과 생활안정을 통해 도민에게 높은 품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2010년 5월 경기도가 30억을 출연해 전국 최초로 설립한 복지기관이다. 회원들은 높은 금리의 적립급여상품으로 재테크를 통한 처우개선효과와 다양한 회원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또한 도내 사회복지종사자들을 위한 복지증진의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기관으로 나아가고 있다. 공제회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회원여러분에게 큰 감동과 만족을 주고 사회복지의 열악한 현실을 극복해 경기도 사회복지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힘이 되고 희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정부나 경기도가 공제회를 위해 제도적으로 지원해 주었으면 하는 사안이 있다면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힘쓰고 있지만 아직 5년차 설립 초기이기 때문에 도의 재정적?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공제회가 회원이 맡긴 자산을 투명하게 관리해 이윤을 창출하는 단계에 이를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으로 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제회 관련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경기도가 2008년 도입한 ‘무한돌봄 서비스’를 잘 알 것이다. 위기가정을 신속하게 도와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전국적인 프로그램이다.
공제회는 바로 사회복지종사자들을 위한 무한돌봄서비스 기관이다. 무상급식, 무상보육 등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전달체계에서 노력하는 종사자에 대한 지원은 열악하다. 힘들게 일하는 종사자들에게 정치적 구호나 허황된 제도를 양산할 것이 아니라 공제회와 같은 실질적인 지원책이 확산됐으면 한다. 사회복지 종사들에게도 공제회 가입이 선택이 아니라 누려야 할 권리라고 말해주고 싶고 많은 종사자가 회원이 돼 다양한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
*임기 중 꼭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소액대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과 가입자 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공제회에 가입하지 않은 사회복지종사자들이 도내에만 6만명이 넘는다. 만기가 도래하는 회원들이 고금리를 받고 이에 대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회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력이 부족하지만, 회원 모집뿐 아니라 관리에도 힘을 더 쏟을 계획이다. 협약기관을 내년까지 50곳으로 늘려 복지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런 구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6년까지 누적회원 3만6000명, 적립금 1000억원을 달성, 실질운용재원 약 800억 원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찬균 기자
allopen@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