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복, 개발도상국 장애인 위한 ‘국제장애인지원센터’ 개소
by 관리자 posted Jun 04, 2015
실로암시각장복, 개발도상국 장애인 위한 ‘국제장애인지원센터’ 개소
라오스, 몽골 등 장애인지원사업 계획
무료 개안수술, 우즈베키스탄과 탄자니아로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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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2014년부터 필리핀에서 무료 개안수술을 지원했고, 올해부터 범위를 확대한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오는 9일 오전 11시 30분, 관악구 은천동에 위치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국제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개소식은 최동익 국회의원과 박준희 시의원을 비롯해 서울시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할 예정이다.
서울시 지원으로 개소된 국제장애인지원센터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7년 간 국내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애써 온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이 절실한 개발도상국 장애인들을 지원하는 첫 걸음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국제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장애인지원사업이 진행되는 국가는 라오스, 몽골,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탄자니아 총 6개국이다.
이번 개발도상국장애인지원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함께하며,
해당 국가의 특성에 따라 라오스에는 장애인 직업재활, 몽골에는 장애인 재활치료,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는 장애인 교육재활을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에는 개안수술 및 의료장비지원을 펼친다.
이를 위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4월과 5월에 거쳐 라오스, 몽골,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직접 방문해 기초선조사를 펼친 후 장애인지원사업 관련 기관인 라오스시각장애인연합회, 몽골국립의과대학, 우춘재단, Inclusive Education과 MOU를 체결했다.
또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2014년부터 필리핀 시각장애인들에게 무료 개안수술을 지원한 실로암안과병원(병원장 김선태 목사)과 협력해 올해는 필리핀은 물론 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에 지원의 손길을 뻗을 계획이다.
김미경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은 “국내의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애써온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도움이 절실한 해외로 눈을 돌려 우리의 경험과 지식을 기부할 계획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아들의 자립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국제장애인지원센터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국제장애인지원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도움이 필요한 개발도상국 장애인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향후 지원국 스스로 자립하여 장애인 재활 및 직업훈련, 안질환 치료 등을 가능하도록 돕는데 그 목적이 있다.
차은희 기자
cidmsl@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