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알림마당

Notification Square

장례식장 내부시설에도 장애인 편의 제공 필요

by 관리자 posted Jul 13, 2015
Extra Form
장례식장 내부시설에도 장애인 편의 제공 필요 분향소 들어가기 벅차…문상객들과 식사하기도 힘들어 -------------------------------------------------------------------------------- 장애인의 사회적 활동과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지인 등의 조문을 위해 장례식장에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 장례식장의 주출입구나 복도 등에는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돼 장애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조문을 위한 내부시설에는 접근성이 떨어져 장애인의 이용이 어렵다. 분향소 입구에 턱이 존재해 휠체어 장애인이나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의 접근성이 떨어진다. 또한 장례식장을 방문한 조문객에게 제공되는 식사를 위한 장소에는 좌식식탁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휠체어장애인의 이용이 어렵다. 장례식장에 몇 번 방문한 장애인이“최근 개인적으로나 협회를 대표해 조문을 가야하는 일이 많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가는 조문은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며 불편함을 토로 하기 시작했다.이어서 “장례식장에는 엘리베이터나 장애인용 화장실도 있습니다만, 정작 분향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몇 명의 사람들이 휠체어 채로 저를 들어 주어야 올라 갈 수 있습니다. 문상을 마치고 식당에 가면 앉아서 식사를 하는 좌식식탁이 대부분이라 다른 문상객들과 함께 앉을 수가 없더군요.”라고 말했다. 이에 솔루션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이희정 사무처장은 “장례식장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접근하기 힘든 공간이다. 대부분 턱이 있지만 경사로가 설치돼 있는 경우는 드물다. 식사장소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이용하기 어렵다. 문제해결을 위해 장례식장에서 편의용품으로 이동식 경사로 등을 비치해 장애인이 요청할 때 제공해준다면 쉽게 접근문제가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애인의 생활불편 민원사항에 대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단체 실무책임자로 구성된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에서는 장례식장을 방문하는 장애인·노인 등의 편의증진을 위해 이동식 경사로, 접이식 식탁 등의 편의용품을 비치해달라고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