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다문화 사회공헌사업과 다문화 가족 자립기반 모색
by 관리자 posted Jul 20, 2015
기업의 다문화 사회공헌사업과 다문화 가족 자립기반 모색
올해로 3회째 맞이한 다문화 포럼
바람직한 다문화사회 위해서 정책적인 지원이 가장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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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은 다문화포럼은 그동안 기업의 다문화 사회공헌사업과 다문화가족의 자립 방안을 다루며 바람직한 다문화사회로 가기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해왔다.
이번 포럼은 다문화가정 학생이 전체 학생 수의 1%를 넘어선 가운데 이들을 위한 현장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제도적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자 14일 연합뉴스 사옥 다목적홀에서 '다문화 2세 교육, 함께 가는 첫걸음'을 주제로 '2015 다문화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과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했고 무지개청소년센터, 이중언어강사연합회, 중앙다문화교육센터, 지구촌학교,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이 사례발표를 했다.
[연합뉴스 제공]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은 축사를 마치고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겪는 차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밝은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우리 사회가 어떤 기회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이 인재로 성장할 수도 있고 반대로 퇴보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서 사례발표에서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이날 사례 발표자들은 다문화 감수성 증진 프로그램,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다문화가정 학부모 한국어지도,다문화 인식 제고 프로그램,다중언어 교육,한국 사회 적응 교육,이중언어 교실등을 소개했다.
무지개청소년센터 김미라 기획운영팀장은 “아직까지 이주배경 청소년에 대한 정부 정책은 위기 청소년에 대한 지원 차원에 머물러 있다”며 사회복지에만 편중돼지 말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주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단기간이 아닌 안정적으로 장기간 살아갈 수 있는 부분이 가장 시급하고 이들에게는 대학을 가라고 하는 것보다 정말로 이친구들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예를 들어 이중언어교육,직업 체험,이주배경 청소년 상담등의 구체화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입국시기별, 생애주기별 즉 단계별로 지원이 이루어져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중언어강사연합회 정명숙 회장은 "낮은 급여 수준과 1년 단위 계약 등으로 인해 이중언어강사들이 현장을 떠나고 있다"며 "이중언어강사가 안정된 신분으로 학생을 지도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처우를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포럼에서 모든 발표자들은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 적응과 재능 발굴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정책적인 지원에 대해서 호소했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