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알림마당

Notification Square

토크콘서트 ‘희망충전’, 희망과 소통을 말하다.

by 관리자 posted Jul 24, 2015
Extra Form
토크콘서트 ‘희망충전’, 희망과 소통을 말하다. 강연과 공연을 통한 청소년 장애인인식개선 프로그램 -------------------------------------------------------------------------------- [좌측부터 전문MC 배은한씨와 시계방향으로 휠체어 무용수 김용우씨, 서원선 박사, 김희아 작가]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쏠리는 장애인고용촉진의 달 4월이 지나고 나면 매스컴은 다시 무관심해지고 사람들은 다시 싸늘한 시선으로 장애인을 바라본다. 이는 우리사회의 일그러진 자화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에서는 비장애인도 취업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장애인 고용과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 취업을 준비 중인 장애청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으로 2015 장애인 인식개선 토크콘서트 ‘희망충전’을 계획하게 됐다. 또한 비장애 청년들에게는 장애인 고용의 당위성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자 했다. 콘서트는 17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됐다. 콘서트 출연자는 ‘내 이름은 예쁜 여자입니다’의 저자이자 장애 당사자인 김희아 작가와 한국 시각장애인 최초로 미국 재활상담사 자격증을 따고, 텍사스 주정부 재활상담사로 활동한 서원선 박사,우리나라 최초의 휠체어 댄스 스포츠 선수이자 휠체어 무용수인 김용우씨가 출연했다. 또한 장애와 관련된 사회분야 전문가이자 장애인 당사자들이 패널로 출연했다. 김작가는 ‘단점이 장점이다’라는 주제로 안면장애를 이겨내고 아내로 엄마로 또 작가로 서게 된 강연은 패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서박사는 3월부터 용인에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 글로벌재활상담과정 특임교수로 임명되기도 했는데 강단에서‘장애인 취업 노하우’와 꿈을 포기하지 않는 달팽이가 되기를 응원했다. 무용수 김용우씨는 1997년에 어학연수 중에 캐나다로 여행을 갔다가 교통사고로 하반신마비가 됐다.그는 ‘꿈꾸지 않고 도전하는 것이 장애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세 분의 강연 외에도 참가자들이 장애나 취업에 대한 고민을 사전에 신청하면 함께 대안을 찾아보는 시간도 있었다.이는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강연이 끝나고 앞에서 강연을 했던 김용우 무용수의 휠체어 현대무용과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브라스앙상블팀의 시원하고도 경쾌한 금관악기 공연도 펼쳐졌다. 토크콘서트에 참가한 한 장애학생은 “하고 싶은 것도 별로 없고, 자신감도 별로 없었는데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희망을 찾았어요”라고 말하며 얼굴표정이 밝아보였다. 또 한 비장애 학생은 “그동안 장애나 장애인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생각했었는데, 오늘 생각이 확 바꼈어요. 제가 건강하게 살고 있는 건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