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가정 아동의 소외된 마음 채우는 ‘희망나눔학교’ 개강
by 관리자 posted Jul 31, 2015
빈곤가정 아동의 소외된 마음 채우는 ‘희망나눔학교’ 개강
굿네이버스, 빈곤가정 아동지원 프로그램 실시
미술치료 기법 도입한 감정조절 프로그램 통해 참여아동의 마음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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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과 함께 27일부터 8월까지 전국적으로 ‘2015년 여름 희망나눔학교’를 진행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3년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8년에 비해 아동들의 스트레스, 우울, 불안 수치는 모두 증가했다. 특히 조사에 참여한 9~17세 아동의 3.6%는 지난 1년간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 있다고 답변했으며, 이들 중 25.9%는 실제 자살을 시도한 적 있다고 답했다. 이 질문에 답변한 아동들은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더 높았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이번 여름 희망나눔학교 참여한 빈곤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기법을 도입한 감정조절 프로그램 ‘Mind Art Program’을 제공한다. 굿네이버스와 서울여자대학교가 협업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8회기의 집단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아동의 감정조절 능력과 자아존중감 향상을 돕는다. 또 아동의 긍정적 변화가 가정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가족참여프로그램 ‘위(We)대한 가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홍선교 굿네이버스 사업운영본부장은 “소득수준이 높아지며 결식하는 아동은 줄었지만 빈곤가정 아동이 겪는 상대적 박탈감과 결핍은 갈수록 심각하다”며 “굿네이버스는 방학 중 급식제공, 학습지원과 심리정서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희망나눔학교를 통해 빈곤가정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나눔학교는 굿네이버스의 대표적인 빈곤가정 아동지원 프로그램으로 2002년부터 14년간 방학 중 결식의 위험에 놓여있거나 적절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초등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있다. 또 외환위기 이후 결식 및 방임위기에 처한 빈곤가정 아동의 방학 중 중식지원을 위해 시작돼 현재 심리치료 기법을 도입한 감정조절 프로그램 및 팀 프로젝트 활동, 건강진료, 야외활동 등 전문적인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02년부터 희망나눔학교를 통해 전국 3449개 초등학교에서 7만 6514명 빈곤가정 아동을 지원했다. 이번 여름 희망나눔학교는 전국 200개교 초등학교에서 아동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굿네이버스는 방과 후와 방학 중 소외된 국내 아동들을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빈곤가정 아동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굿네이버스를 통해 국내 빈곤가정 아동을 도우려면 온라인 모금캠페인(http://bit.ly/1DeghTq) 또는 홈페이지 www.gni.kr, 전화 (02) 6717-4000로 문의하면 된다.
후원 가능한 계좌는 우리은행 1005-701-564322(예금주: 굿네이버스)다.
박미리 기자
shmr28@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