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공공의료서비스 시민 만족도 향상 위한 간담회 개최
by 관리자 posted Aug 03, 2015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공공의료서비스 시민 만족도 향상 위한 간담회 개최
쌍둥이 손자와 함께 매일 병원 찾는 할머니 등 참가자들 감사 표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 어린이병원과 삼성발달센터 추진 등에 반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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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23일 어린이병동에 입원하고 있는 환자 보호자 15명과 소통과 공감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어린이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정신?재활 병동 16명의 환아 보호자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책을 통한 소통과 공감을 통해 어린이와 시민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간담회로, 병원 이용시의 애로사항과 삼성발달센터 건립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다.
간담회 자리에서 환아 부모들은 “환아들의 특성상 집중적이며, 중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어린이병원의 치료가 끝나면 아이들을 데리고 또 다른 치료기관을 찾아 떠돌아 다녀야 한다”며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립병원에서 도와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모들은 낮 병동 치료가 종료된 후 어린이병원에서 지속적인 관찰 치료와 부모교육이 계속 되기를 희망했으며, 삼성발달센터 건립과 관련해서는 “정신,재활의학과를 내원하는 모든 환자에게 치료의 기회가 확대되기를 원하며, 발달장애 어린이들이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센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재활치료를 위해 매일 쌍둥이 남매의 병원을 찾는 할머니는“어린이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제 제 작은 소원은 이 아이들이 걸을 수 있는 것을 보는 것”이라며 고단함과 희망의 눈물을 흘리셨다.
간담회가 끝날 즈음 김재복 원장은 “부모님들의 다양한 의견이 어린이병원 운영과 삼성발달센터 건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으며, 부모님들이 운영계획의 수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