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성건설 민간기업 최초 장애인 노르딕 스키팀 창단
by 관리자 posted Aug 21, 2015
창성건설 민간기업 최초 장애인 노르딕 스키팀 창단
장애인체육회, “첫 걸음이 역사적 발자취 될 수 있도록 노력 꾸준히”
대표팀 생계걱정없이 훈련에만 집중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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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창성건설이 장애인노르딕스키팀 창단식을 가졌다.]
창성건설이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앞두고 장애인 노르딕스키팀을 창단했다.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장애인 스키팀을 창단한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18 평창동계 페럴림픽대회를 대비해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하기 위해 장애인 실업팀 창단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창성건설의 창단은 큰 의미가 있다.
창성건설 장애인 노르딕스키팀은 13일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종일 문체부 제2차관,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배동현 창성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장애인 선수단은 감독 1명과 선수 4명으로 총 5명으로 선수 구성은 최보규, 하호준, 이정민 등 3명의 국가대표와 신인인 신의현으로 이뤄졌다.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이 창단을 축하했다.]
김성일 회장은 “이번 창단으로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과 일반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하계종목을 포함해 장애인 실업팀을 창단한 것이라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꿈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대한체육회와 문체부,스키팀이 혼연일체해서 스키팀의 한 걸음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잘 나아갈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은 “그 동안 우리나라의 비장애인 체육분야는 스포츠강국으로 면모를 갖춰가고 있었지만 장애인의 스포츠 분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해왔다”며 이번 창단으로 동계종목의 열악한 훈련 여건이 개선되고 안정된 환경에서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보규 시각장애선수는 “비인기종목이라 관심을 그 동안 받지 못했는데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잘하는 것만이 감사의 보답하는 길이자 관심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최 선수는 생계문제 때문에 아르바이트와 훈련을 병행해왔는데 비용 걱정없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창성건설 노르딕 스키팀.]
노르딕 스키 장애인 종목은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종목으로 나뉜다. 크로스컨트리는 육상마라톤과 비슷한 개념으로 장거리를 달리는 것이고 바이애슬론은 이에 사격이 결합된 종목이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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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