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취약계층 119 어르신폰 무료 보급
by 관리자 posted Aug 22, 2015
경북지역, 취약계층 119 어르신폰 무료 보급
취약계층 위기대응 능력 부족해 도움요청 어려워
소방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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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경북지역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1600가구에 '119 어르신폰(119자동신고 단말기)'이 무료로 보급된다. 경상북도는 기존 소방서에서 운용하는 긴급호출장비가 낡고 유지관리가 어려워 새롭게 특화된 '119 어르시폰'을 도입하기로 했다.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은 재난발생 시 위기대응 능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신체적 한계로 도움을 요청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어르신폰은 일반 유선전화에 긴급 신고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숫자판 옆에 있는 화재나 구급차 그림을 누르면 신고자 위치, 응급환자 병력 등이 자동으로 119상황실에 뜨고 출동하는 119구급차에도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이에 따라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이 가능하며 보호자와 주변 도우미 휴대폰으로 119신고 사실을 알려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또한 경북소방본부는 소방관서와 멀리 떨어져 있거나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도내 오지마을의 취약대상 100가구를 선정해 119원터치 폰을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대부분 고령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어 초기대응이 늦어질 경우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으로 119원터치폰 설치가 소방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