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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년 동성애자 12%‘성관계 경험’조사, 에이즈 대책은 無

by 관리자 posted Aug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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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년 동성애자 12%‘성관계 경험’조사, 에이즈 대책은 無 인권만 부르짖는 서울시…청소년 동성애자 55명 포함 ‘인권실태’ 보고서 발간 -------------------------------------------------------------------------------- 서울시가 어린이?청소년 동성애자의 성관계 횟수, 성관계 시 콘돔 사용여부 등을 조사한 뒤 “어린이?청소년 동성애자의 인권을 적극 보호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어린이?청소년 동성애자의 에이즈 감염이나 무분별한 성관계를 막기 위한 대책은 내놓지 않았다. ‘서울시 소수자 어린이?청소년 인권실태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는 소수자 어린이·청소년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지난 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동성애자?장애?미혼모?탈북?생활시설 등의 어린이?청소년 892명을 상대로 인권실태를 조사했다. 서울시가 4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 의뢰해 작성한 보고서는 지난 3월 발간됐다. 조사에서 서울시는 어린이?청소년 동성애자 55명을 상대로 동성애 교제 경험, 성관계 횟수, 콘돔 사용 여부, 에이즈 검사 여부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 동성애자 중 동성애자와 교제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응답자의 40%였으며, 12%는 ‘성관계를 맺었다’고 답했다. 처음 성관계를 맺은 시기는 만 13세부터 17세까지 다양했으며, 40%가 ‘성관계 때 콘돔을 항상 사용한다’고 답했다. ‘콘돔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에는 20%가 응답했다. 에이즈 검사는 8.7%만 받았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동성애자가 에이즈를 퍼뜨린다’ 등을 차별발언으로 규정하고 어린이?청소년 동성애자들을 상대로 해당 발언을 청취한 횟수도 조사했다 보고서는 “동성애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배타성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 차별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정책마련을 촉구했다. 보고서는 응답자 중 36%가 ‘동성애자 모임에 참석한다’고 답한 데이터를 근거로 “동성애자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인터넷 커뮤니티 등 익명성을 고려한 소통 창구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녀만이 출연하는 성교육 자료는 실제 다양한 성별 정체성과 성적 지향을 담아내지 못 한다”면서 “스스로 성소수자 여부를 숙고하는 퀘스쳐너리(questionary) 기간의 성소수자를 무시하는 내용이 될 수 있고 성소수자임을 이미 수용한 어린이?청소년에게 또 하나의 정신적 폭력이 될 수 있다”며 인권교육 교재 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 밖에 인권체험관 설치, 서울시·서울시교육청 협의체계 구축 등도 제안했다. ‘인권’만 강조, 청소년 에이즈 예방 대책은 ‘침묵’ 그러나 서울시는 어린이·청소년 동성애자의 인권만 부각시켰지 급격한 증가추세에 있는 청소년 동성애자의 에이즈 감염 예방 대책이나 건전한 양성 정체성 확립 등의 방안은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구보고서는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인권조례’에 따라 소수자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작성한 것”이라며 “어떤 정책을 시행하기 전 기본 자료로 쓸 수 있게끔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작성한 것이지 동성애자를 옹호하기 위한 의도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정영선 건강과가정을위한학부모연합 대표는 “서울광장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나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동성애 전시회 등 전임 시장 때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부모 중 동성애 관련 정책에 찬성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면서 “지금이야말로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동성애와 에이즈로부터 지키기 위해 행동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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