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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명의 빌린 업자들, 지하철 매점?자판기 90% 독식

by 관리자 posted Sep 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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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명의 빌린 업자들, 지하철 매점?자판기 90% 독식 장애인 기초생활수급권자 1만여명 명의 15억원에 사들여 자판기?매점 256개중 230여개 독식 --------------------------------------------------------------------------------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는 지하철 승강장 자판기·매점 입찰에 명의를 빌려 참여한 자판기 업자들이 적발됐다. 강서경찰서는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의 명의를 빌려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자판기·매점 입찰에 참여한 혐의로 임모(51)씨 등 자판기 업자 6명과 모 장애인단체 사무국장 양모(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지난 5월부터 서울 강서·강남·노원구 등 주민센터에 광고를 내고 장애인 단체 등을 통해 장애인이나 기초생활수급권자 1만여명의 명의를 서류 한 장당 10만원에 총 15억원에 사들였다. 임씨 등은 사들인 명의로 6월 서울 도시철도공사의 ‘지하철역 승강장 통합 매점·음료자판기 운영자 모집’ 입찰 응모해 운영권을 따냈다. 이들이 운영권을 따낸 자판기·매점은 총 256개 중 230여개에 달했다. 임씨 등은 아르바이트생까지 고용해가며 양씨로부터 사들인 1만명 분의 서류로 도시철도공사 입찰 시스템에 접속해 응찰했다. 경찰은 임씨 등이 자판기·매점 운영자 선발에 장애인 우대 조건이 있는 것을 악용해 이같은 범행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씨는 경찰에 “관행적으로 이뤄져 오던 것”이라 진술했다. 경찰은 지하철 자판기·매점 사업에 이런 형태의 명의 대여가 만연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면 운영자 선정을 취소하고 재입찰을 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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