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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빈곤층 “가라앉은 우리의 권리 함께 끌어올려요”

by 관리자 posted Oct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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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빈곤층 “가라앉은 우리의 권리 함께 끌어올려요” 인권재단, 가난한 이들의 존엄과 안전 위한 4.16인권선언 토론회 빈곤철폐위원회 “세월호, 우리나라의 민낯 보여준 사건” -------------------------------------------------------------------------------- 우리나라는 노점상,철거민,임차상인,홈리스,쪽방주민,장애인,불치병환자 등 빈곤층들이 주변에 많다.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희생자와 생존자들이 정부에게 존엄과 안전에 관한 국민의 권리와 보호를 받지 못했다. 416인권선언은 2016년 4월 16일을 목표로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가난한 이들의 권리를 쟁취하고자 만들어졌다. 이에 14일 인권재단 사람 대회의실에서 빈곤세대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권리를 함께 말하고자 ‘가난한 이들의 존엄과 안전을 위한 416인권선언 원탁회의’가 열렸다. 10분 가량의 세월호 영상을 보며 추모의 시간을 가족 토론회는 시작했다. [10월 6일 거리에서 진행한 빈곤사회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이야기하는 빈곤사회연대.] 먼저 김윤영 빈곤사회연대에서는 “삼풍백화점,대구지하철참사 등 수많은 참사와 비슷한 문제들을 겪어왔지만 정부는 언제나 피해자들에게 제대로된 보상을 하지 않은 뿐만 아니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서 겪은 사람들의 증언에 귀 기울이며 우리 스스로 목소리 내기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알렸다. 황학동에서 노점상을 운영하는 주성근씨느는 “세월호 참사가 나와는 관련없는 그저 가슴아픈 이야기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나이 모든 것인 매대와 나의 물건이 구청 집게 차에 의해 박살이 난 모습을 보면서 침몰한 세월호와 박살난 나의 매데가 같은 신세가 아닌가 생각을 해봤다”고 ?랬다. 이어서 그는 “가만히 있는다면 나의 생계터는 없어질 것이고, 세월호 같은 참사도 또 반복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병택 비상대책위원회.] 지난 2월 4일부터 강제퇴거 협박을 받았다는 김병택 비상대책위원회는 “ 건물주와 서울시 공ㅁ원은 쪽방이 보증금을 내지 않기 때문에 세입자 보호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쪽방 상담소마저도 건물주의 편에 서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며 황당한 심정을 내비췄다. 이어서“아무도 쪽방 세입자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스스로 싸워 결국엔 공사중지가처분 판결을 받았고 법원에서는 우리의 권리를 인정해줬따”며 내 권리를 소리쳐 당당하게 지켜나가야 우리의 권리를 지켜낼 수 있다고 소리쳤다. 이날 김병택 비대위는 그 때 생각에 잠겨 말하는 중간 중간 눈물을 머금었다. 윤가브리엘 에이즈 인권연대는 “ 에이즈는 성관계나 수혈이 아니면 감염 될 일이 전혀 없음에도 잘못된 상식과 낙인 때문에 요양병원에서 입원을 거부받는 차별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국공립의료기관에 임시로 입원해 있지만 국공립의료기관은 요양병원이 아니어서 언제든 쫓겨날 처지에 놓여있다”며 실례로 올해 7월 메르스 때문에 환자가 늘어나자 국립의료기관을 ‘메르스 전용병원’으로 지정해 그곳에 있던 에이즈 환자 11명을 쫓아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돈 있는 사람만 질 좋은 의료서비스와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돈 있는 사람만 생명과 존엄이 존중되는 현실이 아닌 돈이 없어도 몸이 아프면 누구든 차별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17일은 UN이 정한 세계 빈곤철폐의 날로 빈곤 때문에 고통받는 이들, 빈곤과 빈부격차를 해소해야한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한데 모여 퍼레이드가 열린다. 가난한 노인들의 문제, 박스집에 사는 노숙인의 문제, 잘못된 복지를 규탄하는 장애인의 목소리, 강제철거로 고통 받는 노점상과 철거민의 목소리, 최저임금 노동자의 목소리 등이 퍼레이드에 담길 것입니다. 행진은 17일 1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에서 시작해 중구청을 지나 보신각으로 향한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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