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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치료라고 다 같지 않다" 장애인 특화돼야장애인 치과진료 인력양성, 장애인 배려한 의료서비스 디자인 등 논의

by 관리자 posted Dec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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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치료라고 다 같지 않다" 장애인 특화돼야장애인 치과진료 인력양성, 장애인 배려한 의료서비스 디자인 등 논의 대한장애인치과학회가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강동경희대병원 강당에서 '2015 추계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 집담회는 약 100여명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와 학생들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장애인 구강보건 정책에 대한 토론과 더불어 장애인 치과의료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특강이 진행돼 열띤 학술의 장이 됐다. ‘대한민국 장애인 구강보건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서는 김영재 병원장(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이 좌장을 맡고, 국내외 장애인치과진료의 현황을 최충호 교수(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와 현홍근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가 발표를 진행됐다. 이어 김동현 센터장(단국대학교 죽전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외 4명이 토론자로 참여해 한국의 장애인구강보건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국가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 보험 수가의 현실화, 장애인 치과진료 인력의 양성 등이 주요한 과제로 꼽혔다. 아울러 해외 사례들을 참고하되, 한국의 정서와 환경에 맞는 치과의료 전달체계와 진료시설 등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두 번째로 진행된 특강에서는 먼저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사례를 통해 보는 ‘장애인치과와 의료서비스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황지영 진료부장(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장애인에 대한 깊은 배려와 이해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를 디자인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과, 그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주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추후 장애인 전문 치과 뿐만이 아니라 개원가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장애인의 편의와 실용성이 강조된 진료실 설계에 대한 매뉴얼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장애인과 보호자의 심리’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은 장애인 특수교육에 실무경험과 연구실적이 풍부한 고혜정 교수(수원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가 맡아 발표를 진행했다. 장애유형별 장애인들의 특성과 심리 뿐만이 아니라 그 부모와 형제자매를 아우르는 보호자들의 현실과 심리에 대해 현장감 있게 전달해, 치과진료 시 장애인과 보호자를 대하는 치과 의료진의 자세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허민정 출처-복지뉴스 hymj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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