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 예산편성,58% "도민에게 떠넘겨선 안돼"
by 관리자 posted Jan 23, 2016
누리과정 예산편성,58% "도민에게 떠넘겨선 안돼"
돌직구뉴스.조원씨앤아이 조사... '도민 세금으로라도 누리과정 예산을 충당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중 2개월치 910억원을 도비로 긴급 편성했다. 이에 대해 9일 돌직구뉴스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조사한 결과 ‘정부가 지급할 것을 도민에게 떠넘겨선 안된다’는 의견이 58.0%로 가장 높았다. ‘도민 세금으로라도 누리과정 예산을 충당해야 한다’는 34.4%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7.6%였다.
전 지역, 전 연령에서 ‘정부가 지급할 것을 도민에게 떠넘겨선 안된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지역별로 호남권(63.3%), 충청권(62.2%), 30대(69.5%), 여성(61.2%)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해당 지역인 경기 지역의 경우 ‘정부가 지급할 것을 도민에게 떠넘겨선 안된다’는 의견이 53.7%로 전국 평균 58.0% 보다 낮게 나타났다. ‘도민 세금으로라도 누리과정 예산을 충당해야 한다’는 의견은 38.3%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의 경우 ‘도민세금으로라도 누리과정 예산을 충당해야 한다’는 의견이 47.7%로 더 우세했으나, 이외의 타 정당 지지층에서는 모두 ‘정부가 지급할 것을 도민에게 떠넘겨선 안된다’는 의견이 높았다.
이유정
jenny1804@bokjinews.net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