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시범사업' 효과 긍정적
by 관리자 posted Jan 28, 2016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시범사업' 효과 긍정적
보건복지부, 2016년 사업대상 기관 전국 80개로 확대
보건복지부는 2015년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시범사업 결과, 참여 어르신의 고독감?우울감?자살생각이 경감되고 친구가 늘어나는 등의 사업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사업이란, 가족·이웃과의 관계가 단절된 채 혼자 살아가며 우울감과 자살충동 등이 있는 독거노인을 발굴해 노인복지관 등에서 사회관계 활성화프로그램(건강프로그램, 요리교실, 문화체험, 자조모임 등), 심리 상담·치료 등을 제공하고, 비슷한 연령대의 독거노인과 함께 지내면서 ‘상호돌봄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그 동안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에게는 안부·안전을 확인하는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지만 ‘친구만들기 사업’은 사회로부터 고립된 어르신을 사회 밖으로 이끌어 내어 지역사회 복지프로그램 이용을 통해 홀로사는 어르신들이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다른 복지 사업과의 차이점이라고 밝혔다.
친구만들기 사업의 구체적 성과는 사업 참여 전·후의 고독감·우울감·자살생각·친구 수 등을 비교한 결과, 사업 참여 후에 고독감·우울감·자살생각은 감소하고 친구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독거노인들이 요양시설 등에 계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말벗이 되어주는 등 자원봉사활동과 노인일자리 사업에도 참여하는 긍정적인 성과도 발견됐다.
이 사업은 2016년에도 전국 80개 기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2015년 12월 공모를 통해 68개 시?구의 80개 노인복지관·사회복지관 등이 선정됐으며, 총 40억원(국비26.7억원, 지방비13.3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홍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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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