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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꿈 키우는 카페모아, 6호점 오픈실로암복지관, 시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 제시

by 관리자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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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꿈 키우는 카페모아, 6호점 오픈실로암복지관, 시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 제시 시각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카페모아’가 25일 서울여성플라자 1층에서 ‘6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카페모아는 사회복지법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이사장 김선태 목사)에서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으로, 안마업에만 한정되어있던 시각장애인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2009년 서울특별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개설한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커피전문점’이다. 현재 카페모아는 서울여성플라자점을 포함하여, 본점인 봉천점, 관악구청점, 실로암안과병원점, 가산점까지 총 5개의 지점이 활발히 운영 중이다. 특히, 카페모아 6호점은 여성시각장애인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로 통합사회 속에서 장애인들의 폭넓은 일터를 꿈꾸는 실로암복지관과 여성 공동체의 활성화를 추구하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가치가 부합되어, 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여성플라자 1층 로비에 개소하게 되었기에 더욱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지난 2월 1일(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 카페모아 6호점은 현재 시각장애인 이선주, 문선영, 황은별 씨가 운영해가고 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바리스타카페창업훈련을 수료한 후 카페모아에 취업한 바리스타 이선주 씨는 “시각장애인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장애 때문에 주저했던 경험이 많은데, 이제는 불가능 보다 가능함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우리를 보고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옥희 실로암장애인근로사업장 원장은 “시각장애인들은 보이지 않아도 청각, 후각, 촉각 등 온 몸의 감각을 사용해 능숙하게 커피를 만든다. 이들은 커피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는 카페모아를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같이 브랜드화 시킴으로써,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시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모델로 널리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페모아 6호점 운영을 통해 얻어진 수입금 전액은 근로장애인 복리후생 및 카페모아 추가 개소에 사용할 예정이며,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이를 바탕으로 여성시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1999년 개관 이래, 시각적인 제약으로 인해 다른 장애인들보다 근로비율이 현저히 낮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안마지압창업훈련, 정보처리기능사훈련, 베이커리창업훈련 등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주력해온 바리스타카페창업훈련은 연간 31명, 현재까지 총 110여 명의 바리스타를 배출해내며 안마사에만 국한되어있던 취업 직종을 확대, 시각장애인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유정 출처-복지뉴스 jenny1804@bokj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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