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든 어린이 보호구역 CCTV 설치
by 관리자 posted Mar 24, 2016
서울시, 모든 어린이 보호구역 CCTV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율 97.3% → 올해 151대 추가, 연말100% 달성
시, “학부모가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낼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시는 유괴와 폭력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를 막고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주변 도로에 CCTV를 설치하여 지난 15년말기준 서울시내 어린이 보호구역 1704개소 중 97.3%인 1659개소에 3167대가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올해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CCTV 151대를 추가설치한다.
우선, 마포구 서일유치원 등 CCTV가 1대도 설치되어 있지 않은 어린이 보호구역 44개소와 동대문구 어린왕자 어린이집 등 올해에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하는 33개소에 각각 1대씩 총 77대를 설치하여 설치율 100%을 달성할 예정이다. 또한, 나머지 74대는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CCTV가 이미 설치되어 있지만, 교통사고 위험이 큰 안전 사각지대로 자치구에서 추가설치를 요청한 지역에 설치한다.
이 외에도, 시는 CCTV 설치와 함께 운영도 중요하다고 보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CCTV 설치가 범죄 예방, 사생활 침해 등 여러 의견이 공존하는 만큼 설치 전 해당 시설장과 긴밀히 협의하고,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행정예고(1개월 이상) 및 주민공청회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 설치 뿐만 아니라. 과속방지턱, 미끄럼방지 시설 등 차량속도 제한시설 설치, 통학로 보도정비, 학교앞 시간제 차량통행제한 지역확대, 교통안전지도사업 등 시설과 제도를 정비하여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net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