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림원 향림부모회, 비대위 임시이사 불법추천 밝혀져
by 관리자 posted Mar 29, 2016
향림원 향림부모회, 비대위 임시이사 불법추천 밝혀져
박모 임시이사 “향림부모회가 원하면 사퇴하겠다”
향림부모회, 지난 감사 결과 신뢰성에 문제 있다 문제제기
향림원 임시이사의 파행 행정에 대항해 23일 수원지방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광주시가 고발한 각종 업무상횡령혐의에 대해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7건에 지난 1월 16일 무혐의 처분에 의한 불기소결정을 내렸다.
이호범 향림부모회 부회장에 따르면 “향림원의 관한 사항들이 무혐의로 마무리된 이상 향림원의 정상화를 위해서 법원의 올바른 판단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남연 전국특수학교부모회장이 불법으로 추천한 김교수를 포함한 임시이사들의 파행적인 이사회 운영으로 향림원이 고통 받고 있는 것에 울분을 참지 못해 광주시청과 경기도청 그리고 임시이사들 중 1명이 근무하고 있는 인하대학교까지 농성을 이어 갔었다.
임시 이사들은 대부분 비대위에서 추천된 사람들로 구성됐다고 향림부모회측은 강조했다.
또한 임시 이사회에서 임시이사들은 종사자들의 인사조치, 결산심의, 회계감사 등을 꼬투리 잡고 산하 시설들의 안건을 부결하고, 폭행을 은폐한 동현학교장 관련된 사항은 대부분 가결 시키는 행태를 보여 임시 이사들이 향림원에서 어떠한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 는 추측까지 나왔다.
문순남 향림부모회 회장은 “더욱 분노하는 일은 이번 임시이사중에 경기변호사협회에서 추천받았고 하지만 한동식 비대위위원장의 운영하는 경기DPI의 대표인 박승득 변호사가 임시이사로 추천된 것이다. 이러한 사항들이 단지 우연으로 인한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지난 18일 회장단과 박변호사와 만남과 집회를 통한 부모들의 끈질긴 요구에 박모 임시이사는 향림부모회 총회를 통해 과반수 이상이 임시이사 퇴사를 요구하면 사퇴하겠다고 전했다는 것이다.
이호범 부회장은 " 만약 변호사라면 자신의 명예를 위해 자신이 터전인 수원지방법원 앞에서 집회를 하면 챙피해서라도 임시이사를 그만 둘 텐데 뭐가 그리 향림원 임시이사로 누릴 혜택이 많아서 당장 그만두지 않고 계속적으로 임시이사직을 고수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향림원에 문제가 있어서 감사가 이뤄진 건 맞다. 하지만 향림원에 반대하는 비대위 측 인사로 구성된 감사 내용을 마냥 신뢰할 수 없다” 향림부모회 측 주장이다.
2015년 향림원 비대위는 광주시에 향림원 감사를 요청, 향림원 인권실태조사·회계감사·행정감사가 이루어졌다. 광주시는 보건복지부에 인권실태조사 관련 민간전문가 추천을 요청했다.
본 기자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조사팀원에 한동식 공동비대위원장의 부인 서호경씨가 포함돼 있다. 현재임시이사인 최윤행씨도 포함돼 있으며, 이은영씨는 한모위원장의 경기DPI 활동가이며 김남연 공동비대위원장의 전국특수학교협회 경기지부 자문위원이다. 이처럼 비대위라는 불법단체의 사람이 다수 포진해 실시한 인권조사가 과연 정상적이겠냐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다시 이 사항을 조사해야 할 것이다.
향림부모회는 앞으로 행정자치부, 총리실, 감사원, 청와대, 보건복지부등 정부기관에 이러한 불법적인 행정을 감사해 임시이사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며, 임시이사들을 하나씩 만나서 사실이 밝혀질때까지 우리 장애인자녀들을 위해 끝까지 진실을 밝혀내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유정
bj302@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