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 대상 무료 결핵검진 시행
by 관리자 posted Apr 15, 2016
서울시, 취약계층 대상 무료 결핵검진 시행
보건소와 결핵전문병원 연계 통해 결핵 치료에 앞장 선다
서울시는 열악한 주거환경과 면역력저하로 결핵발병률이 높은 노숙인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1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노숙인 밀집지역인 서울역, 영등포역과 쪽방촌 지역인 돈의동 등 5개 지역에서 대한결핵협회 서울지부, 다시서기종합센터 등 노숙인 시설 13개소와 합동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결핵검진을 실시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검진을 통해 950명으로 추정되는 거리·일시보호시설 거주 노숙인 전체와 쪽방 주민 1250명을 포함 총 2200명의 검진을 실시한다. 더불어 결핵검진 참여 확대를 위해 6개의 지원센터와 일시보호시설, 5개 쪽방상담소에 검진 안내문 비치와 직접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진은 서울시와 자치구 보건소의 전문의와 전문장비를 현장에 배치, X-선 촬영 후 현장판독과 결핵증상자에 대한 객담 검사를 병행 실시하게 되며 결핵 유소견자는 결핵전문병원인 서울시립서북병원으로 즉시 이송해 입원치료를 받게 한다.
병원치료 후에도 자치구 보건소, 노숙인 무료진료소 등 관련기관과 연계한 지속적인 투약관리로 결핵 완치를 위해 철저한 사후관리도 시행된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하반기에도 겨울철 대비 결핵검진을 시행해 결핵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경우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방관리 및 사후관리로 일반인에 비하여 높은 검핵 감염률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슬기
bj303@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