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 르네상스 약속한 나진구 중랑구청장 어디에
by 관리자 posted Apr 21, 2016
중랑 르네상스 약속한 나진구 중랑구청장 어디에
중랑구, 장애인자립생활 보장촉구 기자회견
현재 중랑구 거주 장애인은 2만 252명으로 서울 전체장애인의 5.08%를 차지하며, 서울시 자치구 중 거주 장애인 수가 5번째로 많다. 이중 장애 1~3급의 중증장애인은 7501명으로 중랑구 거주 장애인의 37.04%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중랑구의 2016년 장애인자립지원 예산은 장애인연급사업의 불용예산 삭감분과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의 자연증가분 48만 930원을 제외하면 사실 상 전년 대비 동결되었다.
최근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중랑 르네상스를 꿈꾼다’며 ‘중랑을 기획하자’는 계획을 밝히고 있지만 나진구 중랑구청장의 기획 어디에도 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르네상스 계획은 없다.
이에 사)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새벽지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과 함께 하는” 중랑구의 르네상스 기획을 요청하며, 이를 위해 아래와 같은 요구안을 전달하는 기자회견을 12일(화) 오후 2시 중랑구청에서 진행했다.
서울장차연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중랑구청 장애인복지과 과장에게 '2017년 중랑구 장애인정책 요구안'을 전달하고, 20일까지 중랑구청장 면담에 대한 확답을 달라고 요청했다.
요구안에는 중랑구 지원 자립생활주택 2개소 증설, 장애인활동지원 구비추가시간 확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운영비 증액, 장애인자립생활지원조례 제정, 장애인 문화·체육·교육 지원 확대가 담겼다.
양영희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중랑구청 사회복지국 국장과 면담을 했고 오는 15일 실무자 면담을 하기로 했다"면서 "실무자 면담에서 우리의 요구안을 관철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유정
bj302@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