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클래식·국악 등 어르신께 무료 공연 제공‘어르신 행복콘서트’ 연 11회 운영
by 관리자 posted May 14, 2016
서울시, 클래식·국악 등 어르신께 무료 공연 제공‘어르신 행복콘서트’ 연 11회 운영
서울시는 문화향유 기회가 부족한 어르신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지원하는 ‘어르신 행복콘서트’를 연 11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행복콘서트’는 어르신들의 공연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2008년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74회에 걸쳐 2만 1000여명의 어르신이 관람하는 등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아오고 있다.
올해는 세종문화회관이 우수 작품으로 지정하고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국악(4회), 무용(3회), 합창(2회), 클래식(1회), 뮤지컬(1회)로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가정의 날이 있는 5월과 어르신의 날이 있는 10월에 집중적으로 공연을 편성했다.
5월 행복콘서트는 2번의 국악 공연과 뮤지컬, 클래식으로 총 4번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올해 첫 공연으로는 세종대왕의 음악 이야기를 다룬 ‘세종음악기행’이 14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며 어르신들을 위해 총 300석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 두 번째 공연작은 ‘마법에 걸린 일곱 난쟁이’로 그림형제의 세계명작 백성공주를 재구성한 뮤지컬 공연이다. 18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250명의 어르신이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세 번째 작품 ‘파이프오르간시리즈’는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에서 5대륙의 세계적 오르가니스트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5인의 오르간 연주로서 개성 넘치는 솔로 연주와 듀오 연주, 하나의 오르간을 다섯 명이 함께 연주하는 특별한 협연 무대도 선보인다. 공연은 27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하며 300여명의 어르신이 관람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5월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은 영화와 음악이 결합한 신개념 국악콘서트 ‘꿈꾸는 세종’을 선보인다. 위대한 작곡가로서 세종대왕이 남긴 음악과 꿈을 재조명하는 무대로 28일 오후 4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200여명의 어르신이 관람할 수 있다.
시는 공연장의 한정된 객석수로 인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게 된 경위를 설명하며 사전에 접수한 어르신에게 우선적으로 객석을 제공하고 미예약 좌석이 있는 경우에만 당일 현장의 예매와 관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어르신 행복콘서트는 65세 이상 서울거주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신청으 해당 공연일 일주일 전까지 자치구 어르신복지과,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02-812-8065), 지역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02-715-1871), 구지회로 하면 된다.
시는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어르신의 문화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저소득, 독거어르신 등 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저소득층 문화공연관람 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기용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우수한 문화예술 공연관람으로 어르신의 만족감 증대와 노후 여가생활을 즐기는 생활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 뿐만 아니라 세대가 함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편슬기
출처-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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