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편의점 ‘여성안심지킴이 집’ 1000개 확대?운영
by 관리자 posted May 25, 2016
24시 편의점 ‘여성안심지킴이 집’ 1000개 확대?운영
서울시-한국편의점산업협회-CU 등 5개, 공동협력
서울시는 여성안심지킴이 집을 673곳에서 1000개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새롭게 확대되는 여성안심지킴이 집의 경우 서울시 공간정보담당관이 ?여성인구 거주지와 1인 여성인구 밀집지역 ?성범죄 발생지역 ?주점·유흥업소 지역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내 놓은 공간정보 빅데이터 ‘서울 정책지도’를 활용, 여성안심지킴이집 확대가 우선 필요한 지역의 참여를 희망하는 점주를 대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24일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5개 회원사인 CU, GS25, 7-ELEVEN, MINISTOP, C-SPACE와 공동협력 재협약을 맺고 집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2014년 24시간 편의점 673곳을 활용해 전국 최초로 ‘여성안심지킴이 집’을 도입했고, 이를 통해 작년 말까지 171명의 여성이 성폭력, 취객·남자친구의 폭행 등으로부터 보호받았다.
또한 보다 많은 여성들이 위험한 상황에서 여성안심지킴이 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반상회보, 소식지 등에 게재하고 편의점, 전광판 등에 표출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한편, 여수시가 올 3월부터 여성안심지킴이 집을 운영하고, 전남 광주, 경기도 용인시 등 8개 시·도가 벤치마킹을 추진하는 등 서울시 여성안심지킴이 집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비단 서울시의 노력만으로는 막을 수 없다.”며, “협회, 기업, 시민들이 함께 하는 여성안심지킴이 집과 같은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앞으로 여성의 안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찬정
bj402@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