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숙녀' 6월부터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by 관리자 posted Jun 03, 2016
'12살 숙녀' 6월부터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복지부,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시행…1대1 여성 건강상담 제공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인 2003~2004년 출생 여성 청소년이 6월 중순부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무료로 가능하다. 또한 방문기관에서는 ‘1대1 여성 건강 상담’도 제공된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의 시행 계획을 25일 밝혔다.
대상자는 가까운 의료기관·보건소에 방문하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과 '1대1 여성건강 상담'을 각각 2회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접종비 부담이 사라지면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상자가 정상적으로 성장·발달하고 있는지, 월경은 시작했는지, 월경과 관련해 이상증상은 없는지 등 사춘기 여성 청소년의 건강을 파악하고 관련한 조언을 해줄 예정이다.
복지부는 "사춘기에 접어든 딸에게 올바른 의학정보를 설명하는 데 막막함을 느꼈던 부모님들에게 이 사업이 도움되기를 바란다"며 "예방접종 후 몸 상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컨디션이 좋은 날 낮 시간에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다.
복지부는 사업 시행 시점부터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사이트,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학교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박찬정
bj402@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