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건강보험 의료수가 평균 2.37% 인상
by 관리자 posted Jun 05, 2016
건보공단, 건강보험 의료수가 평균 2.37% 인상
2017년 건강보험료 인상에 영향 미칠 듯..
의료서비스 제공자에게 의료행위에 대해 제공하는 비용인 ‘수가’가 내년 평균 2.37% 인상된다. 수가와 보험료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건강보험료 인상은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6개 공급자단체와 2017년도 수가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협상은 기한인 5월 31일 자정을 훨씬 넘겨 1일 오전 3시에 마무리됐다.
수가는 병원 1.8%, 의원 3.1%, 치과 2.4%, 한방 3.0%, 약국 3.5%, 조산원 3.7% 등이 인상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의원급 의료기관이 환자를 진료하고 받는 수가(초진 기준)는 1만 4410원에서 1만 4860원으로 450원 올랐다.
건보공단은 이번 수가 인상으로 내년에 건강보험 재정 8134억원이 추가 투입된다고 말했다. 수가 인상안은 건강보험공단의 재정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한다. 2015년에는 건정심에서 올해 보험료를 0.9% 올렸다.
‘2015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2015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57조 9593억원으로 전년보다 6.7% 증가했다.
이 중 환자 본인부담금을 제외하고 건보공단이 부담한 요양급여비는 43조 3449억원으로 전년과 대비해 6.5% 늘었다.
편슬기
bj303@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