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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노숙농성 장기화 된 것 사과

by 관리자 posted Jun 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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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노숙농성 장기화 된 것 사과 발달장애인 부모 농성장 방문…TFT안에서 발달장애인 정책요구안 진행하자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와 서울특수학교학부모협의회는 서울시의 폭력적인 대응에 항의하며 서울시청 후문 앞에서 서울시의 폭력적인 대응에 대한 사과와 발달장애인 6대 정책 요구안을 촉구하며 노숙농성을 35일째 이어가고 있다. 또한 노숙농성 21일차인 5월 24일부터는 무기한 삭발 투쟁을 선포하고 매일 2명씩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8명의 발달장애인 부모와 외조모의 삭발이 진행됐으며, 오늘도 2명 발달장애인부모님의 삭발이 진행됐다. 최인혜 노원지회장은 서울시가 '농성하는 단체와는 협상하지 않는다'라는 원칙을 내세운 것을 비판하며 "서울시는 우는 아이 젖 안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엄마들, 아이 키워보면 그렇잖아요. 우리 아기 어떻게든 덜 울게 하려고 얼른 젖을 갖다 물리잖아요. 그런데 만약 내버려둔다면, 이 아이는 젖을 먹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우리는 더욱 더 보챌 것입니다. 더욱 더 보채고 울어서 그 젖 꼭 먹어야 되지 않겠어요?"라고 굳은 마음을 내비췄다. 오늘 농성장에는 경기북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의정부세움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발달장애 당사자 분들과 직원 분들이 삭발식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다. 김삼섭 중부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교수는 “통합은 시대정신입니다. 시대정신은 어느 권력이라도 거스를 수 없습니다. 장애가 비장애인과 함께 사회로 통합해 살아가는 것이 시대정신입니다" 라는 지지발언으로 부모들에게 힘을 주었다. 6월 3일 9시 40분경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농성장 방문이 있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현실에 대해 설명드렸고 박원순 시장도 2시간 동안 경청하며 그동안 너무 몰랐다고 인정하고 농성이 장기화 된 것에 대한 사과를 했다. 또 서울시와 발달장애인 정책요구안에 대한 TFT 를 구성해 TFT 안에서 논의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박원순 시장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는지의 여부는 정책요구안에 대한 공식적인 협상을 통해 확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유정 bj302@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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