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명 참여하는 노숙인 자활 체육대회 개최
by 관리자 posted Jun 12, 2016
1500명 참여하는 노숙인 자활 체육대회 개최
서울시, “노숙인과 쪽방주민 삶에 생기 불어 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노숙인의 자활의지와 자존감을 키우고 노숙인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2016 서울시 건강 자활체육대회’가 8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노숙인 건강 자활체육대회에서는 서울시 노숙인 48개 시설이 모두 참여하며 노숙인과 시설 종사자,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단일 종목인 자활축구 대회를 중심으로 치러졌던 기존의 대회에서 탈피해 참여자 전체와 함께하는 축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이 추가돼 총 9개 종목의 종합 체육대회 형태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체육행사 후에는 각 종목별 우승팀을 발표하고 우승팀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된다. 더불어 적극적으로 행사에 임한 노숙인을 대상으로 페어플레이상과 응원상, 행운상 등이 수여돼 모두가 함게 즐기는 체육대회의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전체 참여 노숙인을 대상으로 민간기업과 단체에서 후원한 텔레비전, 세탁기 등의 물품을 선물로 나눠줘 사회 각계각층의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서울시는 노숙인 건강자활 체육대회를 통해 건강은 물론, 자활의지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체육대회 외에도 노숙인의 자립을 위해 “프로그램-일자리-주거지원” 연계 체계를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노숙인 체육대회가 노숙인과 쪽방주민의 삶에 생기를 불어 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체육행사 뿐만이 아니라 사진·서예·미술치료 프로그램 등과 주거지원, 일자리 등 노숙인들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슬기
bj303@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