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끼리 서로 돕는 ‘우리동네 이웃사촌’ 프로젝트
by 관리자 posted Jun 15, 2016
주민끼리 서로 돕는 ‘우리동네 이웃사촌’ 프로젝트
서울시 “올해 1000개소에서 2018년 3000개소까지 늘릴 계획”
서울시가 주민이 지역 내 어려운 주민을 돕는 ‘우리동네 이웃사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지역별 자조모임으로 운영돼 왔던 ‘나눔이웃’과 ‘나눔가게’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연계, 시내 424개 동 단위 지역복지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우리동네 이웃사촌’은 주민모임에 동주민센터가 수혜 대상자 수요조사, 주민간 소통, 봉사자 교육 등을 새롭게 종합지원해서 기존의 주민자조모임을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 복지서비스로 자리매김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동네 이웃사촌' 프로젝트는 ▲주민이 직접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이웃' ▲지역 내 음식점, 약국, 학원 등 중소자영업자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나눔에 동참하는 '나눔가게', 2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우선, '나눔이웃' 사업은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위한 급식지원, 말동무?산책 동행 같은 정서적 지원, 병원 동행이나 혈당?혈압체크 등 보건의료 지원 등 지역 여건에 따라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를 위해 각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사업을 주도할 담당자를 정하고, 담당자를 중심으로 활동에 참여할 동아리를 모집한 뒤 교육, 워크숍, 현장견학, 멘토단 등을 통해 이들의 역량강화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올해 201개 동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424개 전 동에서 동별로 1개 이상 나눔이웃 동아리가 조직될 수 있도록 하고 올해 1000개소를 시작해 2018년까지 3000개소를 발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그동안 주민 자조모임 형식으로 진행돼온 나눔이웃과 나눔가게 사업을 서울시내 전 동으로 확대하는 '우리동네 이웃사촌'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복지 생태계를 보다 촘촘하게 만들어나가겠다”며 “수혜자의 요구를 제대로 파악하고 여기에 딱 맞는 지역 내 자원을 적극 발굴하는 데 공공이 힘을 보태고 주민이 직접 다른 주민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편슬기
bj303@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