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농성 32일째 풀어…고공농성은 계속 진행
by 관리자 posted Jun 20, 2016
경기도청 농성 32일째 풀어…고공농성은 계속 진행
17일까지 10대 요구안 협의하기로 약속
지난 5월 ‘장애인 차별철폐 남경필 경기도지사 규탄 기자회견’과 함께 시작한 경기도청사 예산담당관실 점거 농성을 한 달 만에 풀었다.경기420공투단은 13일 오후 경기도청 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오후 2시 구관 1층 사무실에서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와 면담을 진행해 농성중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5명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 17일까지 10대요구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경기420공투단은 6일부터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시작한 이도건 경기공투단 집행위원장의 단식투쟁은 경기도와 협상타결이 이뤄질 때까지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농성에 관련해 장애인단체총연맹은 “어쨌든 더 이상 기본권리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장애인이 고공 농성과 단식 농성에 개인의 생명과 안전을 맡기기 전에 조속히 협의가 마무리돼야 한다. 다만, 이 협의는 전과 같이 말뿐인 약속이 아닌 그들의 절실함을 이해하고, 진정성과 이행에 대한 의지가 담긴 약속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유정
bj302@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