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수익률 4.57% “양호”
by 관리자 posted Jul 08, 2016
국민연금 기금운용수익률 4.57% “양호”
저성장·저금리 기조와 국내주식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선전
2015년 국민연금 기금운용수익률이 4.57%로 글로벌 6대 연기금의 수익률을 감안할 때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1일 2016년도 제4차 회의를 개최해 ‘2015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영성과평가(안)’을 의결하는 한편, 브렉시트(Brexit) 관련 대응상황을 보고받고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015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결과와 성과를 확정 ·의결했다.
2015년도말 국민연금기금은 512조 2341억원으로 2015년도 기금의 총수익률은 4.57%, 수익금은 21조 7414억원이었으며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1988년 이후의 연평균 수익률은 6.01%, 누적수익금은 총 234조 182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성장·저금리 기조와 국내주식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은 4.57%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글로벌 6대 연기금의 수익률을 감안할 때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다만, 대형주 비중이 시장에 비해 높은 포트폴리오 구조로 인해 국내주식의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가 저조했고, 결과적으로 국민연금은 벤치마크 수익률(4.87%) 대비 0.30%p 하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는 매년 국민연금연구원(내부평가)과 외부전문평가기관인 KG제로인(외부평가)에 의한 평가를 병행?실시하고 있으며, 성과평가보상전문위원회에서 내/외부 평가기관의 성과평가 결과 검토 및 기금운용에 대한 정책제언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국민연금기금은 2015년도 기획재정부 기금운용평가 결과 최종등급 “탁월”로 평가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지난 5월 24일 기획재정부 정부기금 운용현황 발표 결과, 국민연금기금(‘15년, 4.57%)이 44개 공공기금 가운데 1위를 차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장관은 “향후에도 시장의 움직임과 상황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즉각적으로 기금운용위원회에 보고해 전략적 자산배분 조정이나 기금운용계획 변경 등에 대한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기금운용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장기적인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당부했다.
편슬기
bj303@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