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의심되면 의료인 신고 기반 만들어져야
by 관리자 posted Jul 10, 2016
아동학대 의심되면 의료인 신고 기반 만들어져야
아동학대 조기발견, 방법 없을까?...의료인의 역할 중요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 조기발견 위한 의료인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공청회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5일 서울대학교병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아동학대 조기발견을 위한 의료인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질병관리본부와 서울대학교병원이 함께 진행했으며, 아동학대 의심사례에 대한 조기발견과 신고를 가능하게 하는 의료인 대상 교육 과정을 개발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인 의료인의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과 대처 능력 제고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아동학대 조기발견을 위한 의료인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 수립을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와 교육과정 전문 강사진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자 했다.
책임연구원인 곽영호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의료인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아동학대 선별도구를 이용해 아동학대를 고려하면 훨씬 많은 아이들이 학대의 어두운 그늘에서 벗어나 심각한 후유증 없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인 의료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의료인이 아동학대가 의심이 되면 즉시 신고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종합병원급 소아과, 정형외과와 1차 의료급여기관의 의료인과 의료기관의 장까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유정
bj302@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