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539명...이 중 5명 사망
by 관리자 posted Jul 30, 2016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539명...이 중 5명 사망
질병관리본부, 7월말과 8월초 가장 더워 ‘특히 어르신들 건강 유의해야’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한 결과 총 539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 됐으며 그중 사망자는 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동시기 대비 2.1배 증가해 연중 7월말부터 8월초가 가장 무더운 시기이므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한 달 앞서 6월 25일 첫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총 5명의 사망자 중 3명은 80세 이상의 고령자로 논·밭일을 하다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다.
2011년부터 2015년간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47명으로 이 중 70세 이상이 60%, 발생장소가 논과 밭이 45%로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부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날 특히, 고령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논·밭 작업이나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하고, 홀로 사시거나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의 경우 평소 건강수칙을 지키고, 증상발생 시 즉시 응급조치할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중 가장 더운 시기인 7월말~8월초를 맞아 현재 운영 중에 있는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홍보자료(포스터, 부채)를 제작, 배포해 폭염에 대비토록 했다.
한편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였다.
편슬기
bj303@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