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장애아동 희망쑥쑥 열린학교 운영
by 관리자 posted Aug 01, 2016
함안군, 장애아동 희망쑥쑥 열린학교 운영
특수교육학과 대학생 교사?전문강사 참여 … 4주간 예체능?야외체험학습?캠프 운영
함안군에 장애아동들이 커다란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작은 학교가 열렸다.
함안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4주간 관내 장애아동 38명을 대상으로 '제24회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느티나무함안군장애인부모회 주관으로 함안여자중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열린학교에는 특수교육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 교사 14명과 체육수업, 미술공예, 미술치료, 놀이치료 등 분야별 전문강사 8명, 학생자원봉사자 30명이 참여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4교시로 나눠 일상생활 훈련을 비롯한 예체능 프로그램, 사회적응 프로그램, 치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야외체험학습과 1박2일간의 캠프도 병행해 사회적응능력 향상과 생활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방학기간 동안 가정 내에 자칫 방치되기 쉬운 장애아동들의 자립ㆍ자활 능력과 의지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중증장애인 가족의 보호부담을 경감시킴으로써 가정의 기능유지ㆍ향상과 생활의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학교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애아동들이 기존 학교교육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취미활동 등의 특별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자아 성취감을 심어주는 한편 도내 관련 자원봉사학생 간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에도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선애
bj301@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