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0+세대 사회공헌 일자리 1500개 창출
by 관리자 posted Aug 09, 2016
서울시, 50+세대 사회공헌 일자리 1500개 창출
복지연계형, 지역문제 해결형 등 50+세대 전문성 기반으로 다양한 일자리 지원
서울시는 50+세대(만50~64세)를 위한 사회공헌 일자리 1500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일자리 사업을 전담 추진할 ‘서울시 50플러스 재단’을 설립하고, 올 한해 예산으로 27억 5000만원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사회공헌 일자리는 50+세대가 그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학교, 마을, 복지 등에서 사회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는 사업으로 서울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만 50세 이상 64세 미만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매월 57시간을 기준으로 월 42만 7500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고용노동부, 교육청, 자치구, 협동조합 등과 함께 수요처 발굴 등을 위해 긴밀하게 협의해왔으며 올해 사화공헌 일자리 12개 분야 15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은 ▲복지연계형 ▲지역문제 해결형 ▲50+당사자형 ▲사회공헌 활동지원 사업 ▲기타 50+앙코르펠로우, 스마트영상작가 등으로 구성된다.
복지연계형의 경우 사회복지 공무원의 사례관리 업무를 지원해 현장의 과중한 업무를 경감시키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지원하는 ‘사례관리서포터’를 비롯해 경로당 시설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경로당 코디네이터’와 ‘어르신일자리코디네이터’ 등이 있다.
지역문제 해결형은 서울시 소재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취업처 발굴과 맞춤형 취업 진로지도에 초점을 맞춘 ‘취업지원관’, 퇴직교원 소방관 등이 안전교육, 체험학습 등을 지도하는 ‘학교안전관리서포터’,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맥가이버’,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IT서포터즈’ 등이다.
50+당사자형은 퇴직 후 50+세대의 새로운 인생설계를 돕는 ‘컨설턴트’와 자기주도형, 맞춤형 학습 설계를 지원하는 ‘모더레이터’로 구성됐다. 사회공헌 활동지원 사업은 국비 매칭 사업으로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에 50+세대가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지원한다.
그 밖에도 사회적경제와 공공수요를 연계하는 ‘50+앙코르펠로우’, 스마트폰을 활용한 공익 영상콘텐츠 제작과 보급 활동을 담당하는 ‘스마트영상작가’ 등도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상반기(1~6월) 추진결과, 642개의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이번 8월에는 417개 일자리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나머지 400여개의 일자리는 하반기 내 추가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 50+포털(50plus.seoul.go.kr) 또는 서북50+캠퍼스 홈페이지(50campus.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boram@seoul50plus.or.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북50+캠퍼스 일자리지원실(070-7712-8377)로 하면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단체 등 민간자원과 더욱 연계 협력을 강화해 2020년까지 5년 간 총 1만 2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은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이른바 100세 시대에는 50+세대의 경력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하며”라며 “이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슬기
bj303@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