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활동보조 24시간 공약 번복
by 관리자 posted Sep 04, 2016
권영진 대구시장 활동보조 24시간 공약 번복
420대구투쟁연대 "야간순회서비스로 변경하는 것은 활보 취지를 부정하는 것"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이하 420대구투쟁연대)는 지난 30일 대구시청 앞에서 권영진 시장의 장애인권리보장 약속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420대구투쟁연대에 따르면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장 후보시절인 지난 2014년 정책협약과 공약을 통해 ▲탈시설 자립생활권리보장 ▲발달장애인지원확대 ▲장애인활동보조24시간 확대 등을 약속했다. 지난 1일에는 장애인활동보조24시간 보장 등을 골자로 한 대구시민 복지기준선 장애인돌봄과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3일 420대구투쟁연대는 대구시로부터 협약내용, 복지기준선 발표 내용과 상반된 내용의 답변을 들었다.
대구시는 답변서에 탈시설 자립생활을 위한 전환서비스센터의 장기검토 ▲장애인활동보조 24시간 이행을 야간순회서비스를 활용해 변경 시행 ▲발달장애인지원예산 소폭확대 ▲발달장애인법에 따른 발달장애인지원조례제정 불수용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설치 불수용 등의 내용을 보냈다.
이에 420대구투쟁연대는 기자회견을 열어 “활동보조 24시간 이행을 야간순회서비스로 시행하겠다는 것은 1:1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지원해야하는 활동보조서비스의 취지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대구시가 활동보조 24시간 이행을 사실상 포기하는 것 아닌지 우려되며 서울, 광주 등 지자체에서 활동보조 24시간이 이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불가능한 사업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자한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한편 420대구투쟁연대는 권영진 시장이 장애인권리보장 약속을 이행할 때까지 1인 릴레이 시위를 할 예정이다.
최민정
camino8@naver.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