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 장애인복지시설 '메아리동산 재활관' 개축
by 관리자 posted Sep 04, 2016
울산북구, 장애인복지시설 '메아리동산 재활관' 개축
주민문화센터로 탈바꿈…내년 2월 준공
울산 북구 중산동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인 메아리동산 재활관이 지역 주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북구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철거작업을 마치고 설계를 완료,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간다.
메아리동산 재활관공사는 총 사업비 19억여원(국비 9억5000만원 시비 9억5000만원)을 들여 연면적 10281㎡에 3층 규모로 지어지며 내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메아리복지원은 이번 개축공사에 앞서 지난 5월 주민설명회를 열어 개축 관련 주민 의견을 들었고 이번 설계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1층은 경사대지의 특성을 활용해 필로티로 만들어 주민들의 휴게공간으로 조성된다.
3층은 북카페 개념의 도서실을 설치, 재활관 이용 장애인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주민휴게마당과 지역사회 프로그램실, 도서실 등을 배치해 지역 주민들이 재활관을 열린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밖에도 주간보호시설과 각종 프로그램실, 자원봉사자실, 상담실, 직업훈련실 등이 마련된다.
메아리복지원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며 "주민소통공간이 부족했던 이 지역에 개축 재활관이 문화와 여가시설을 제공하는 문화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정
camino8@naver.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