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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대한노인회, 경로당 활성화 방안 모색

by 관리자 posted Sep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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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대한노인회, 경로당 활성화 방안 모색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공간 확보 필요 최근 통계청에서는 ‘2015 인구주택 총 조사’를 통해 전체 인구 중 13.2%(656만9000명)가 고령인구인 현황을 밝혔다. 이어, 2016년 3월 기준 노인인구 층의 62%가 76세 이상인 현황 또한 알려졌다. 이처럼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있는 대한민국에서 ‘경로당’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 현황에 맞춰 20일, 보건복지부와 대한노인회, 그리고 경로당 관련 실무자들이 모여 ‘경로당 활성화 방안 및 바람직한 변화모형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이유는 ‘노인의 다양한 복지욕구가 증가됨에 따라 경로당의 역할과 기능이 중요시 되고 있다’는 데에 있다. 현재 전국 기준, 경로당은 전국 6만4000여 곳으로 노년층 어르신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여가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다. 반면, 현재 대부분의 경로당들은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활동이 제도적으로 체계화 돼있지 않고, 공간 또한 낡고 협소해 프로그램 보급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그 예로 대한노인회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실시한 ‘경로당 활성화 실태 전수조사’에 따르면 전체 경로당의 72.4%인 4만6407개소 경로당이 30평 이하인 현황을 언급할 수 있다. 토론회에서는 관련법 개정과 함께 일정규모의 다목적실 같은 공간의 설치, 그리고 프로그램지도자 인력확충·전문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이 이에 따른 대안으로 제시됐다. 협성대학교 이근홍 교수는 “관련법 개정의 경우, 노인복지법에 명시된 시설기준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행규칙을 변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로당 운영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모형들의 설명을 통해 노년층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더욱 구체적인 대안으로는 어르신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인 건강 관련 프로그램의 다양화·활성화, 경로당 최다 이용시간(11시~12시)에 맞춘 점심식사 제공, 경로당 운영 도우미(식사, 청소 도우미 등) 모집, 지도자 교육을 위한 ‘노인전문교육원’ 설립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는 경로당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개선과 각 경로당 환경에 맞는 지원, 이에 따른 예산지원(국고 혹은 현 세금 등), 그리고 무엇보다도 경로당활성화사업의 대한노인회 중심 ‘일원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민사라 bj305@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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