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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치매 극복의 날, 세계 각국 치료제 개발 안간힘

by 관리자 posted Sep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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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치매 극복의 날, 세계 각국 치료제 개발 안간힘 국내 노인 10명 중 1명 치매…완치법 개발은 언제 치매 환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치매를 잡기 위한 의약품 등의 개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치매 극복의 날'을 하루 앞둔 20일, 전 세계 치매 환자는 4750만 명으로 추산됐다. 문제는 평균 수명 증가로 노인 인구가 늘어나며 치매 환자도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라는 점이다. WHO는 해마다 새로운 치매 환자가 770만 명 정도 늘고 있다며, 2030년 7560만 명, 2050년 1억35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구촌 60세 이상 인구의 5∼8% 정도이다. WHO는 전 세계 치매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저개발 국가에 쏠려 있다고 보고 있지만, 고령화가 심각하게 진행되는 대한민국은 세계 평균보다 더욱 빠르게 치매 환자가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의 치매 유병률이 65세 이상 노인 기준으로 2014년 9.5%에서 2015년 9.8%, 2016년에는 9.9%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유병률을 전체 노인 인구에 적용하면, 2016년 한국의 치매 환자는 6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2년 전(약 61만 명)보다 1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아직 치매를 치료하는 의약품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다.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의약품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을 파괴하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치매 진행을 늦춰주는 역할을 한다. 이 의약품은 ‘아리셉트(Aricept)’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복용 사실이 전해지면서 유명해졌다. 세계의 수많은 바이오 의약품 업체들은 치매 진행 속도를 더 늦추거나 완전히 치료하는 의약품의 연구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미 있는 발전도 있었다. 미국 생명공학기업인 바이오젠(Biogen)과 스위스 취리히대 등 국제 공동연구진이 개발한 치매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 ‘아두카누맙(aducanumab)’이 치매 환자에게 효과를 나타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했다. '아두카누맙(aducanumab)'을 맞은 환자는 신경세포를 죽여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주범인 '베타 아밀로이드(beta-amyloid)'의 양이 의미 있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제 알츠하이머병 협회(ADI)는 컴퓨터로 고안된 '뇌 운동' 프로그램이 건강한 사람의 치매 위험을 최대 48%까지 낮춰준다는 10년 동안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민사라 bj305@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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