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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희망원 주부식비 4억원 횡령 의혹

by 관리자 posted Oct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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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희망원 주부식비 4억원 횡령 의혹 대구희망원대책위, 이중장부 입수 정황 확인 대통령상까지 수상한 대구시립희망원이 최근 언론을 통해 드러난 2년 반 동안 120명이 넘는 사망자, 생활인 폭행, 노동착취에 이어 생계비 이중장부 작성과 연간 4억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구시립희망원 인권유린 및 비리척결 대책위원회(이하 대구희망원대책위)는 6일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시립희망원 생계비 이중장부 작성과 연간 4억 횡령 의혹 고발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구희망원대책위에 따르면 대구시립희망원은 1958년에 설립돼 1980년부터 대구시가 재단법인 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에 수탁 계약돼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희망원(노숙인재활시설), 라파엘의집(노숙인요양시설), 성요한의집(정신요양시설), 글라라의집(장애인거주시설) 4개 시설로 분화돼 1150명(정원기준)이 거주하고 있는 전국에서 두세 번째로 규모가 큰 사회복지시설이다. 대구시립희망원은 2014년까지 연속 6회에 걸쳐 우수시설, 2006년에는 최우수사회복지시설로 선정돼 대통령상까지 수상했으나, 2016년 8월부터 언론의 집중보도를 통해 과다사망, 강제노동, 폭행, 갈취, 비리 사실이 지역사회에 공개돼 큰 공분을 사고 있다. 또한 희망원노동조합의 진정에 의해 지난 8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직권조사를 실시했고, 지난 9월 국정감사와 국민의당 ‘대구시립희망원 인권유린 진상조사단’의 두 차례의 현장방문조사를 통해 부정선거의혹, 문건파쇄의혹 등 새로운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대구희망원대책위는 익명제보를 통해 대구시립희망원의 당시 회계과장과 식자재납품업체 간에 작성한 이중장부를 입수했고, 이를 분석한 결과 2012년에만 생계비(주부식비)를 연간 약 4억 원을 횡령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 대구희망대책위는 "대구시청이 작성한 문건내용 [2015년 9월 희망원을 운영하는 재단에서 자체감사를 실시, 2012년 4월부터 2014년 6월까지 납품업체가 납품액을 부풀려 4400만원을 부당이득을 취해 환수해 생계비로 사용]과 전혀 상반되는 내용"이라며 "그동안 희망원에서 주장한 업체의 일방적 부당이득이 아니라 희망원과 부식업체간의 조직적인 비리로 의심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생계비에 대한 전면수사 뿐 아니라 기능보강사업 등 회계 전반에 대한 전면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민정 bo304@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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