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맛있는 나눔, 푸드뱅크 페스티벌 개최
by 관리자 posted Oct 17, 2016
MBC 맛있는 나눔, 푸드뱅크 페스티벌 개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16~19일까지 상암문화광장
다채로운 행사로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 나눔의 감동 선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사업단은 2016 세계 식량의 날을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상암문화광장(상암MBC 앞)에서 ‘MBC 맛있는 나눔, 푸드뱅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MBC,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한국협회와 공동 주최하고, MBC나눔과 전국푸드뱅크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마포구가 후원하며 CJ제일제당, 청정원, 한셈, 켈로그 등이 협찬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동안 ‘푸드뱅크 나눔마켓·바자회’, ‘푸드뱅크 나눔콘서트’, ‘푸드뱅크 맛있는 나눔 시식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 그리고 나눔의 뜻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된 ‘푸드뱅크 나눔마켓·바자회’는 행사 전체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푸드뱅크 기부기업 제품(장류와 가공식품, 세제 등 생필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판매하며 수익금은 전액 소외계층에게 기부된다.
19일 저녁 7시에 열리는 ‘푸드뱅크 나눔콘서트’에는 데이브레이크, KCM, 오마이걸, 레드벨벳, K타이거즈 등 가수들이 참여해 공연을 통해 나눔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콘서트 참가를 희망하는 이는 누구든지 홈페이지(http://foodbankfestival.com)에 접속하여 ‘초대권 신청하기’를 클릭해 공연당일 초대권과 함께 햄, 참치캔 등 캔 식품 2개를 가지고 오면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16일~18일 사흘 동안 점심(정오~오후 1시)과 저녁(오후 6시~7시) 시간에 맞춰 배우 김나운씨를 비롯해 최광호·이산호·남성렬·이재훈·채낙영 셰프 등이 함께 하는 500인분의 요리나눔 시식회가 진행된다.
나눔시식회 참가는 콘서트와 동일하게 홈페이지(http://foodbankfestival.com)접속과 신청을 통해 시식회 당일 행사에 홈페이지에서 출력한 시식권을 지참해 방문하면 현장에서 곧바로 시식이 가능하다. 이번 시식회에서 자발적인 한끼 나눔의 의미를 전달하고 참가자들의 식품 기부 참여를 독려할 모금 캠페인도 함께 추진될 계획이다.
차흥봉 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식품 누적기부액이 1조원을 돌파한 후 맞이하게 되는 첫 기념비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는 맛있는 나눔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998년 IMF 외환위기로 인해 저소득층의 결식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보건복지부 국정과제로 채택된 전국푸드뱅크 사업은 식품기부 세제혜택 등 보건복지부의 정책지원과 CJ, 대상 등 식품기업들의 선도적인 참여로 시작됐다.
지난해 누적기부액 1조원을 돌파했으며 식품제조ㆍ유통기업을 비롯해 개인으로부터 식품 등을 기부 받아 소외계층에게 식품을 전달하는 민·관 협력 복지사업으로 확대돼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서는 기부식품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17년 2월부터는 식품 이외에 치약, 칫솔, 생리대 등 생활용품도 기부가 가능 하도록 정책을 지원했으며, 1998년 당시 푸드뱅크사업장은 57개소에서 올해 435개로 확대·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연간 33만 6000명의 저소득층에게 식품과 생활용품이 지원되고 있다.
푸드뱅크사업의 식품전달 시스템도 향상되어 2005년도부터는 이용자 맞춤형 식품지원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일반 편의점 형태인 ‘푸드마켓’도 현재 127개소가 설치돼 시·군·구에서 추천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회원은 월 1회 필요한 품목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농산어촌 등 복지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식품운반차량을 이용해 저소득층을 찾아가는 ‘이동푸드마켓’도 전국에 30개소가 운영되고 있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간사회안전망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식품 기부 문의는 전국 어디서나 1688-1377을 누르면 문의자와 가까운 푸드뱅크로 연결되며, 대량 기부의 경우 전국푸드뱅크 (02)713-1377로 연락하면 된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