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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도 ‘우리의 자녀’라는 마음 갖는 것이 중요

by 관리자 posted Dec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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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도 ‘우리의 자녀’라는 마음 갖는 것이 중요 무궁화복지월드, 제1회 아동복지 포럼 성료 아동학대예방 주간인 지난 24일 무궁화복지월드(이사장 시경술)가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피스센터에서 ‘아동보호와 아동권리’를 주제로 제1회 아동복지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가지 국가 정책의 방향성과 그 정책이 올바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연구하는 정책 연구자의 의견, 그리고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이 제시됐다. 무궁화복지월드 시경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동학대 사례현황, 학대를 한 부모의 말을 전하고 “학대는 폭력이라는 이름으로 대물림 되는 것이므로 절대로 묵인될 수 없다”며 “어른 한 사람 한 사람이 내 자녀의 개념을 넘어 주변의 아동도 함께 ‘우리의 자녀’라는 마음으로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전병노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아동학대가 끊이지 않는 현 사회를 진단하며 “작은 모임의 행사이지만, 국가와 함께 노력해 중요한 마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한국아동복지학회 김형모(경기대학교) 회장은 지역사회 아동보호 전달체계의 구축을 위해 국가와 지자체, 그리고 가정까지 촘촘하게 얽혀있는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들며 드림스타트를 중심으로 아동 전달체계가 재편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아동보호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여러 기관에 걸쳐 분절화 된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을 위해 효율성을 재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아동보호학회 문영희(서울기독대학교) 회장은 올해 개정된 아동복지법에서 아동복지와 아동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이 많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아동을 보호의 대상으로만 파악된 점이 아쉽다고 전제하고 “아동을 독자적인 인권의 주체로서 인정한 법과 제도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진정한 아동복지, 아동보호를 국가적 과제로 인식해야 하는 인식전환이 필수”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이준석 사무관은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동권리를 위한 노력에 대해서 발표하는 자리에서, 현재 보건복지부는 생애주기별 아동학대 예방체계를 강화를 위해 부모교육, 아동권리교육, 아동학대 예방활동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무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아동학대를 발견하면 바로 신고하는 시민의식이 동반되는 것”이라며 “아동학대가 의심되면 주저없이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하며 보건복지부에서 만든 아이지킴콜 112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무궁화복지월드 관계자는 “이번 아동복지 포럼은 무궁화복지월드가 단독으로 진행한 첫 포럼으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소중하고 희망찬 첫 걸음”이라며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어린이처럼 힘차게 걸음을 옮기고 있다. 어린이가 걸음을 배우기 위해서는 3000번은 넘어져야 한다는 말처럼 다양한 노력이 한국사회의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권리를 우뚝 세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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