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올해 장애등급제 개편 위한 3차 시범사업 진행”
by 관리자 posted Jan 09, 2017
복지부 “올해 장애등급제 개편 위한 3차 시범사업 진행”
장애계 신년인사회서 방문규 차관 밝혀
장애인연맹-장애인연합 “통합 기틀 마련할 것”
보건복지부는 5일 열린 장애계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는 장애등급제 개편을 위해 3차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편리한 의료기관 이용 등을 위한 건강권법이 12월말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방문규 차관은 신년회 축사에서 이러한 뜻을 밝히고 ”장애계 의견을 반영해서 제도개선은 물론 시범사업, 하위법령을 준비하겠다”며 “장애인당사자가 복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국회의원과 장애계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장총 이병돈 상임대표는 “올해는 국정운영과 장애인 복지정책 방향을 찾는 19대 대선이 치러진다. 미진했던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국가장애인위원회 설립을 위해 매진해야 할 때”라며 “장애계 발전을 위해 청사진을 함께 꾸려갈 올바른 지도자가 선출돼야 한다. 장애계가 한마음 한뜻이 돼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올 한해가 장애인 정책의 중요한 변환점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장총련 안진환 상임대표는 “장총련과 장총의 통합을 적극 찬성한다”고 밝히고 “특정 개인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안 상임대표는 지난해 벌어졌던 장애인들에 대한 인권유린 실태를 예로들며 “올해 대한민국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명백한 사실을 정치력으로 증명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대선을 앞두고 정책공약을 비교해 우열을 결정하고 우리 삶의 질을 정책에 담아내는 후보를 선택하고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