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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안전교육, 93.4% “필요하다”

by 관리자 posted Feb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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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안전교육, 93.4% “필요하다” 전국 4~6학년 초등학생?학부모?교사 4100명 대상, 아동 생활환경 안전실태 조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쉘코리아의 후원으로 전국 초등학생 4~6학년과 부모, 교사 4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동의 생활환경 안전연구’보고서를 8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6.8%가 가정 내에서 안전하다고 느꼈으며, 학교는 88.2%, 지역사회는 60.5%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아동 생활환경에 대해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생활환경에 대해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아동 안전 교육이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93.4%에 달했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교사 전원이 아동 안전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이중 90%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장 필요한 안전교육 영역으로 전체 응답자의 87.9%가 교통안전 교육을 꼽았으며, 뒤이어 화재, 화상 교육(78.5%), 놀이 중 안전사고 교육(60.1%)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낙상사고 교육(36.9%), 식중독, 약물 관련 교육(32.5%)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효과적인 안전교육 방법으로는 ‘학교교육’이라는 응답이 77%를 기록했다. 아동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로 ‘내가 부주의해서’라는 답변이 학생, 부모, 교사 집단에서 1위로 꼽히며, 전체 응답자의 47.5%를 기록했다. 반면 2위에서는 응답이 갈려 아동은 ‘운이 나빠서’(13.4%), 부모와 교사 집단에서는 각 13.9%가 ‘안전하지 못한 환경 때문에’를 꼽았다. 개인의 부주의가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지만 부모와 교사는 아동 안전사고를 환경적 차원의 문제로도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동 안전사고 발생률과 안전지식 수준은 가구소득 별 차이가 나타났다.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안전사고를 경험한 아동은 13.1%였으며, 월평균 가구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가정에서 아동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18.3%)했다. 안전지식 수준은 월평균 500만원 이상 가구의 안전지식 수준이 8점 만점에 6.8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3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 가구는 6.04점, 300만원 이하 가구는 5.93점 순이었다. 저소득 가정의 경우 부모의 맞벌이나 돌봄 부재로 인해 가정에서 안전에 대한 교육이나 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바, 저소득층 아동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 등에서의 안전 교육 진행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 김은정 소장은 ”안전한 아동의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에 초점을 맞춘 아동 안전정책의 재정비 및 정부의 아동 안전정책 일관성 유지가 필요하다”며 “또한 어린이보호구역과 같은 아동 안전 법규 이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하고, 선진국과 같이 아동의 안전지수(SQ) 개발이 필요하다. 더불어 학교에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5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4주동안 전국 17개 시도의 4학년~6학년 초등학생, 부모 각 2000명과 교사 100명 대상으로 1:1 방문 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출처 : 복지뉴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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