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민와 함께하는 '제3회 해누리세대이음페스티벌' 성료
by 관리자 posted May 23, 2017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과 양천구 지역 내의 목민교회의 주관으로 5월 가정의 달을맞이하여 2017년 제 3회 해누리 세대이음 페스티벌(가족축제)를 지난 20일 양천공원에서 지역주민 3000명이 모인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가족간의 화합과, 세대간의 통합으로 건강하고 밝은 양천구를 만들고자 마련되었으며, 어르신부터 어린 아이, 특히 부모와 아이로 구성된 가족단위로 참여했다.
행사는 오전 11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하여, 어르신 부부 3쌍을 대상으로 앙코르 결혼식, 전통혼례를 진행하였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전통혼례식은 축제에 모인 주민들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 혼례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 뿐만 아니라, 전통혼례를 축하하기 위한 공연으로 양천구(M&P)청소년교향악단의 연주, IST인성태권도의 태권도 시범, 한국전통민요협회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순서가 마련됐다.
다른 한편에서는 세대 간의 단절을 극복하고, 소통과 공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대별 테마존’을 운영했으며, 1세대(제기차기, 딱지치기, 장명루 만들기, 새끼꼬기, 전통탈 만들기, 전통노리개 만들기, 뽑기 등), 2세대(봉숭아물들이기, 네일아트, 고래피리 만들기, 부채 만들기, 폼클레이 등), 3세대(물풍선 던지기, 만화경 만들기, 목걸이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를 대표하는 다양한 즐길거리로 참가자들에게 여러 가지 체험의 장을 마련하여 진행됐다.
축제에 참여한 한 가족참가자는 “우연치 않게 작년에 이어서 한 번 더 참여하게 되었는데 정말 즐겁게 참여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다가 전통혼례를 직접 아이들에게 가까이에서 보여줄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나누었다.
이번 행사에는 신한은행(목동지역)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양천구정신건강증진센터, 국민연금 서울남부지역본부, 엠뷰티 아카데미 강서캠퍼스 등이 협조하였다.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이 함께 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이 마련한 세대이음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가족의 화합을 이루는 기회가 되었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출처: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