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성인장애인주간보호센터 분소 개소식 가져
by 관리자 posted Jul 27, 2017
양평군성인장애인주간보호센터 분소 개소식 가져
중증 성인장애인 행복을 꿈꾸는 '두 번째' 희망공간 마련
양평군에 등록장애인은 현재 7300명이 넘으며 이 중 지적·자폐성·뇌병변 장애인은 1660명에 달한다.
이에 양평군성인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스스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증 성인장애인에게 낮 시간 동안 다양한 재활 및 교육서비스 제공과 그에 따른 가족의 항시보호 부담을 경감시켜 가정의 경제력 향상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2014년 9월 1일 이용고객 10명을 대상으로 주간보호사업을 시작, 2015년 8월 1일부터 별도 센터를 등록하여 운영해왔다.
하지만 동부권역 장애인을 위한 센터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보다 많은 장애인과 가정에 서비스를 지원하고 접근성을 높이고자 동부권역을 관할하는 센터 개소를 준비하였고 2017년 6월 1일부터 용문면 마룡리 소재에 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17년 7월 20일 양평군장애인주간보호센터 분소 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동·서부권역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고객과 그의 가족,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분소 개소식이 진행됐다.
이날 개소식은 '우리 집에 초대합니다'라는 주제로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개소식 참여자들에게 꽃송이를 나눠주며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고 난타공연(양평나비타) 무대로 힘찬 시작을 알렸다.
또한 양평군주간보호센터 발자취가 담긴 영상 상영으로 지난 3년 센터의 모습을 둘러보고 이용고객과 가족이 함께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이어 개소식 기념 해금연주(개인연주가 최강문) 공연은 개소식을 더욱 빛냈다.
마지막으로 센터 내부를 둘러보고 자원봉사자(동아서점 오피스디포 양평점 대표 신민희)의 재능기부와 센터 원예치료 강사(메이그린 대표 김휘진)가 진행한 프로그램에 개소식 참석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센터에 대한 기대심을 불러일으켰다.
박규창 센터장은 “앞으로 동·서부권역 센터의 통합프로그램을 통해 성인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높이고 양평군의 사회구성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터 이용고객 보호자는 “분소 개소를 통해 센터를 이용하게 되어 가계에 부담을 덜게 되었고 앞으로 보다 많은 장애인이 사회에 나와 활동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